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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2-novel-agent/rules/novel-character.md
rupy1014 f66fe445bf Initial commit: Novel Agent setup
- Add 3 AI agents (writing, revision, story-continuity specialists)
- Add 4 slash commands (rovel.create, write, complete, seed)
- Add novel creation/writing rules
- Add Novelpia reference data (115 works, 3328 chapters)
- Add CLAUDE.md and README.md

🤖 Generated with [Claude Code](https://claude.com/claude-code)

Co-Authored-By: Claude Opus 4.5 <noreply@anthropic.com>
2025-12-14 21:31:57 +09:00

8.4 KiB

캐릭터 반응 연출 가이드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 단계에 따라 "맛있는" 반응을 연출하는 방법

핵심 원칙

"캐릭터는 자기답게 반응해야 한다"

주인공이 뭔가를 하면, 상대 캐릭터는 자신의 성격/지위/관계에 맞게 반응해야 합니다. 평범한 반응은 밋밋합니다. 캐릭터성이 살아있는 반응이 작품의 맛입니다.


1. 반응 연출의 3요소

1.1 캐릭터 성격 (WHO)

유형 기본 반응 패턴 예시
고압적/권위형 하찮게 무시, 분노, 위협 천마, 왕족, 마왕
츤데레형 부정 → 행동은 반대 "필요없다" (꽉 쥠)
쿨/무관심형 짧은 대답, 관심 없는 척 "......그래."
순수/천연형 솔직한 반응, 호기심 "이게 뭐야? 신기해!"
경계/트라우마형 움츠림, 회피, 과민 반응 "......괜찮아요." (떨림)

1.2 관계 단계 (WHERE)

단계 특징 반응 강도
초면/경계 불신, 시험, 거부 🔴 강한 반발/무시
관심 호기심, 반신반의 🟡 의심 + 관찰
신뢰 수용, 의지 🟢 협조적
친밀 편안함, 솔직 💙 자연스러움

1.3 상황 맥락 (WHAT)

  • 주인공이 뭘 했는가?
  • 그게 캐릭터에게 어떤 의미인가?
  • 캐릭터의 과거/트라우마와 연결되는가?

2. 실전 예시: 천마(자화연) 연출

2.1 기본 설정

성격:
  - 300년간 천마신교 교주
  - 하늘과도 같은 존재로 대접받음
  - 명령받는 것 = 모욕

관계 초기:
  - 주인공 = 필부(하찮은 존재)
  - 경계심 + 자존심 극대화

핵심 트리거:
  - 명령조 → 분노
  - 약점 노출 → 수치심/경계
  - 예상 밖 → 혼란

2.2 반응 연출 비교

상황: 주인공이 "손목 좀 주시겠어요?"라고 함

밋밋한 반응 (캐릭터성 없음)

"......알았다."

그녀가 손목을 내밀었다.

캐릭터성 살린 반응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처음으로 움직였다.

나를 향해.

"......뭐라 했느냐?"

목소리에 서린 것은.

차가운 살기였다.

"감히 본좌에게 명령이냐?"

공기가 얼어붙었다.

2.3 천마 반응 레퍼토리

트리거 반응 옵션 내면
명령받음 "감히 본좌에게 명령이냐?" 모욕감
"죽고 싶으냐?" 위협
"......뭐라 했느냐?" (살기) 경고
약점 들킴 "......어떻게 아느냐." 경계
"네 놈, 무엇을 보았느냐." 위협
(침묵) + (눈동자 흔들림) 동요
예상 밖 대우 "......이상하군." 혼란
"네 놈이 처음이다." 감정 표출
호의 받음 "필요없다." (행동은 반대) 츤데레
"......기억해 두마." 우회적 감사

3. 관계 단계별 반응 변화

3.1 초면/경계 단계

핵심: 불신, 시험, 거부

주인공 행동: "손목 좀 주시겠어요?"

천마 반응 옵션:
  1. 무시: ".......(대답 없음, 노려봄)"
  2. 분노: "감히 본좌에게 명령이냐?"
  3. 위협: "죽고 싶으냐?"
  4. 시험: "......네 놈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

주인공 행동: "상처가 있으시네요."

천마 반응 옵션:
  1. 경계: "......어떻게 아느냐."
  2. 부정: "흉한 것을 보았구나. 눈을 뽑아버릴까."
  3. 무시: "신경 쓸 것 없다."

3.2 관심 단계

핵심: 반신반의, 관찰, 시험

주인공 행동: "다음에 또 오세요."

천마 반응 옵션:
  1. 츤데레: "......생각해 보겠다." (다음날 옴)
  2. 시험: "네 놈에게 갈 이유가 있느냐?"
  3. 우회: "본좌가 결정할 일이다."

3.3 신뢰 단계

핵심: 수용, 의지, 약한 모습 허용

주인공 행동: "아프시면 말씀하세요."

천마 반응 옵션:
  1. 인정: "......조금." (눈 피함)
  2. 허용: "(고개 끄덕임)"
  3. 의존: "......네 놈만이다. 본좌에게 이런 말을 하는 자는."

4. 연출 강화 테크닉

4.1 내면 vs 외면 불일치

츤데레/자존심 캐릭터의 핵심

❌ 단순 반응:
"감사합니다."

⭕ 불일치 연출:
말: "......감사 따윈 아니다."
행동: (핫팩을 꼭 쥔 채 놓지 않음)

4.2 침묵과 신체 언어

말보다 반응이 더 강렬할 때

❌ 대사로 설명:
"나는 놀랐다."

⭕ 신체 언어:
"......!"

그녀의 어깨가 굳었다.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렸다.

4.3 단계적 반응 (점층)

한 번에 터뜨리지 말고 쌓아올리기

❌ 바로 반응:
"어떻게 아느냐!"

⭕ 점층적 반응:
"......?"

고개가 살짝 돌아갔다.

"......뭐라 했느냐."

목소리가 낮아졌다.

"어떻게... 그것을 아느냐."

눈동자가 흔들렸다.

4.4 과거/트라우마 연결

캐릭터의 상처를 건드렸을 때

상황: 주인공이 흉터를 봄

일반 반응:
"보지 마."

트라우마 연결 반응:
"......흉하다고 생각하느냐."

목소리가 떨렸다.

300년.

그 세월 동안,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 없는 것.

5. 캐릭터 유형별 반응 템플릿

5.1 고압적 권위자 (천마, 왕, 마왕)

기본 태도: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하지?"

명령받을 때:
  - "감히 본좌에게 명령이냐?"
  - "죽고 싶으냐?"
  - "네 놈 주제에."

요청받을 때:
  - (침묵으로 위압)
  - "......허락하마." (은혜 베푸는 척)
  - "본좌가 생각해 보겠다."

감사할 때:
  - "기억해 두마."
  - "......은혜는 갚겠다."
  - 절대 직접적으로 "고마워" 안 함

5.2 츤데레 (부정-행동 불일치)

기본 패턴: 말 ≠ 행동

호의 받을 때:
  : "필요없다" / "그런 건 소용없어"
  행동: (꽉 쥠) / (버리지 않음)

걱정받을 때:
  : "신경 쓰지 마"
  행동: (얼굴 붉어짐) / (눈 피함)

감사할 때:
  : "......다음에 올지 생각해 보겠다"
  행동: (다음날 빵 들고 옴)

5.3 트라우마/경계형

기본 태도: 방어적, 움츠림

접촉 시:
  - (움찔) / (어깨 떨림)
  - "......괜찮아요." (목소리 떨림)

과거 언급 시:
  - (침묵) / (시선 회피)
  - "......그때 일은."
  - 말 끝 흐림

6. 퇴고 시 체크리스트

6.1 반응 점검

매 장면마다 확인:
- [ ] 이 반응이 캐릭터답나?
- [ ] 관계 단계에 맞는 강도인가?
- [ ] 너무 순순히 받아들이진 않았나?
- [ ] 캐릭터의 자존심/트라우마를 고려했나?

6.2 밋밋한 반응 찾기

다음 패턴을 찾아서 강화:
- "알겠습니다" → 캐릭터성 반응으로 교체
- "네" → 캐릭터만의 수락 방식으로
- (바로 수락) → 저항/갈등 후 수락으로

6.3 강화 포인트

상황 밋밋 강화
명령/요청 바로 수락 저항 → 이유 제시 → 마지못해 수락
호의 "감사합니다" 부정 + 행동 불일치
약점 노출 "......네" 경계/위협/동요
칭찬 기뻐함 당황/부정/우회

7. 실전 예시: 진찰 장면 강화

Before (밋밋)

"아프시죠?"

"......뭐?"

"어깨요."

나는 그녀의 왼쪽 어깨를 가리켰다.

"관통상이네요."

"......어떻게 아느냐."

After (캐릭터성 강화)

"아프시죠?"

그녀의 눈이 가늘어졌다.

"......뭐라 했느냐?"

"어깨요."

나는 그녀의 왼쪽 어깨를 가리켰다.

담담하게.

"관통상이네요. 검에 의한."

순간.

공기가 얼어붙었다.

"......!"

자화연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네 놈."

목소리가 낮아졌다.

"무엇을 보았느냐."

살기가 스쳤다.

하지만.

"피가 흐르는 모양 보면 대충 알아요."

나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았다.

"경험이 많아서요."

"......"

그녀의 살기가.

조금.

누그러졌다.

"......어떻게 아느냐."

목소리에서 위협이 빠지고.

순수한 의문만 남았다.

8. 참고

  • 인물목록: content/rovel/{작품명}/인물목록.md (관계 변화 추적)
  • 기획안: content/rovel/{작품명}/기획안.md (캐릭터 설정)
  • 퇴고 가이드: rules/novel-writer.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