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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친하고 전여친하고 만난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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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외눈 개구리 마수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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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 우리 집 뒤편 숲에 마수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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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변종이라 잡지도 못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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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량 어디서 구해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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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비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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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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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색하는 엘프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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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라고! 엘프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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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마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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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에서 기어나오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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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어딘가에 숨어 있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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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더 문제냐고 따진다면 2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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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네가 세력 불리면 웨이브 터뜨린다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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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이 터뜨리는 웨이브와 달리 2번은 말그대로 세력을 불려 공격하는 부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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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까다로운 게, 생태계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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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나 지하면 몰라도, 위 글처럼 숲에 터전을 잡으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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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식량을 수급하는 사람들의 삶에 타격이 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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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에 야짤 달린당!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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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마을이 불타고 있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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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표정의 개구리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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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 결국 일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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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 숲에 마수 방치했더니 결국 마을까지 쳐 내려왔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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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 수 없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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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민 메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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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0] [비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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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씹새 저번에 그새끼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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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ㅂ 왤캐 긍정적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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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걸 왜 제목 어그로를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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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작성자) (따봉 개구리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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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치하면 언젠간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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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이 기회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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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영향으로 마수들이 도망쳤다 다시 돌아온 지금이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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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약한 타이밍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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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47 ← 이새끼 그림의 떡이면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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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개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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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일단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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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ㄹㅇ 어떻게 1등을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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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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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상품을 내걸어도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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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상금 자체의 보수를 늘리면 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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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대한 포인트 소비 없이 참여를 이끌어 내냐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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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한테 보상으로 총을 쥐여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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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생각해낸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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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ㅂ 고추참치 왜 안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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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참치 재출시 기원 13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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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ㅋㅋ 주딱 일부러 못본 척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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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고추참치좀 풀어다오... 오랜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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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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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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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보) 주딱아 진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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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화장실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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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주딱주딱아 들어왔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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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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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더는 참지 않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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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고추참치를 장터에 풀지 않으면, 너는 내 분뇨를 목격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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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 [비추천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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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파딱들 씹비상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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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뒤 게시글 열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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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라안치고 살해한다 뭐한다 협박하는 새끼들보다 이런놈이 더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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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ㄹㅇ 이새낀 진짜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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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치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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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자극적이고 매콤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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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참치캔의 상위호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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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안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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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젠 풀라고 안풀면 너네 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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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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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고 아우성을 쳐도 주딱이 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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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눈 개구리(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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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 개구리 목격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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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아드리안 남서쪽 늪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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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 고추참치 5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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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나타난 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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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마수를 잡으면 무려 고추참치 5캔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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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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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 사냥꾼 제이드는 굳게 결심한 표정으로 아드리안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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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 사냥을 업으로 삼는 그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던 사냥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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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마수 사냥꾼이 된 이유는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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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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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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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이 터지고 모든 것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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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겐 집도, 가족도, 친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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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에게 남은 인생 목표는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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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음식을, 신제품을 먹는 것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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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치, 반드시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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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을 머릿속에 각인하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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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 죽어도 오늘 고추참치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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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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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근처에 풀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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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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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는 곧바로 활시위를 팽팽히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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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고함에 움찔거리며 두 손을 들며 나오는 건 갑옷 차림의 웬 기사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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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게. 나도 사냥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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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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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을 공유하는 동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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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조금 풀자, 기사가 제안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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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같이 파티를 맺지 않겠는가? 나도 고추참치를 얻기 위해 왔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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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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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보단 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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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마수에게 묶여도 살아날 구멍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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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악수하며 파티를 맺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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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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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풀이 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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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또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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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와 기사가 동시에 무기를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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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풀숲에서 긴 귀가 쫑긋거리며 금발 머리의 엘프가 빼곰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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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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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귀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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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으로 한참이고 가야 나오는 엘라드의 엘프가 왜 아드리안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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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무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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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가 여긴 웬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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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참치 맛이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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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는 들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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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젊은피의 엘프들이 엘라드에서 나와 세상을 여행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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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는 귀를 만지작거리다 조심스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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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파티를 맺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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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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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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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둘 보단 셋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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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참치캔이 나눠지는 건 아쉽지만, 못 먹고 죽어 귀신이 되는 것보단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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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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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임시 파티가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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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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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지천을 흔드는 폭격음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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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근처에서 변종 마수와의 싸움이 격하게 이루어지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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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놓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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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합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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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변종 마수를 사냥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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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은 곧장 숲을 헤치며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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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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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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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묘하게 싸우는 소리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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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에 이렇게 선객이 많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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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마수의 터전으로 인전이 드문 장소라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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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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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셋은 크게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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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건, 말로만 듣던 외눈 개구리 변종 마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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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꾼 몇 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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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로 이루어진 파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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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 엘프로 보이는 궁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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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뭔 왤캐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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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틀릿을 낀 근접 사냥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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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아무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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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든 파티는 새로 등장한 제이드네 파티와 눈이 마주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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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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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서 쉴 새 없이 공격 세례를 받던 외눈 개구리가 비명같은 음성을 질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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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그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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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리 말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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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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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참치, 얼마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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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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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만 따지면 참치캔과 그닥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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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상점에서 참치캔 종류는 원가보다 싸게 할인하는 경향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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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량으로 구매해도 그다지 타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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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고추 참치만큼은 팔지 않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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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눈 개구리 마수 사냥 성공 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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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당한 마수와 수많은 사냥꾼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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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왤캐 많이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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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어지럽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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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312] [비추천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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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ㅋㅋㅋㅋ 뭔 동호회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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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고추 참치캔은 5개 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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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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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ㅋㅋ 도대체 몇 명이 죽어야 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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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확실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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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희귀성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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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참치캔 1개] -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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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기준 고작 2p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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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악 물고 판매하지 않은 결과, 시중가는 부르는 게 값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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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고추 참치 1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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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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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1천 경단부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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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 ㅅㅂ 미친놈아 그럼 누가사냐? 병신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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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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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1천2백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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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윗놈보다 100더 얹어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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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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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이것만큼은 갤러리 내에서 도를 넘은 되팔렘을 벌여도 제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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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써먹기 더 좋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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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식량으로선 일반 참치캔이 있으니, 고추참치는 오로지 사치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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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이 아닌 사치품에 한정해서는 나는 가격을 싸게 팔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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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히려 그 판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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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juddakimzz) 3천에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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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작성자) 판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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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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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juddakimzz ← 이새끼 자꾸 고추 참치 경매에만 참여하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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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품에 대한 가치를 잔뜩 키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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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현상금 시스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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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고추참치 되팔렘 경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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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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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곧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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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보자하니 가격이 너무 심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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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3천에 누가 사는 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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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절 심해져서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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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5512] [비추천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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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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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이새낀 왜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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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최근 게시물 보면 산다는 글 올렸는데 바로 제제먹어서 그런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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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ㅂ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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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되팔렘 제제 명분까지 세워 공지글을 작성하면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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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활성화된 현상금 시스템을 구경하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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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냥 명단 작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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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드래곤(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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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대 살인 지네(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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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토벌 팟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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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변종 마수 제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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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 토벌하러 가실 법사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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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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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계열/주력스킬 말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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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대지/돌멩이 빠르게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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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ㄲ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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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드) 변종 마수/외눈 개구리/토벌 인증 짤. 사냥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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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주딱*) 확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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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아니 나도 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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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나도 했는데 왜 나는 안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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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러명이 동시에 사냥했을 때 보상 배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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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 또한 시스템의 검색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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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된 외눈 개구리 변종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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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번의 상처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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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 – 2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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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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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도 1위 – 제이드 외 2명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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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여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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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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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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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치 5캔을 배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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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당 파티에게 약속했던 보상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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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가 차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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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아쉽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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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포인트가 소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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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시스템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수 사냥 참여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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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포인트 소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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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마나 경단으로 치환되는 상점의 기능보다도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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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갤러리를 위해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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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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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10p지, 이후로 갈수록 점점 지급해야 하는 보상 금액은 커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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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정도 출혈은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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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소모될 포인트를 미리 생각해야겠다 싶을 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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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는 개구리 마수가 토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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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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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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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갤러리 알림이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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