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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의 혀가 움찔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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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혀에 아직 닿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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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익숙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강렬한 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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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매혹적인 향기가 입안을 가득 메우고 코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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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인 세오폰 사람이라면 누구도 감히 지나칠 수 없는 불향이 대회관의 테이블에 펼쳐진 각양각색의 요리들이 풍기는 먹음직스러운 향기에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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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조금씩 흔들리던 고드윈의 식욕이 강제로 허물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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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잽싸게 포크를 입 밖으로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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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닭고기가 온전히 혀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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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달콤함과 짭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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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라고 감히 설명하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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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독특한 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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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농도를 가져선지 소스는 입안에 퍼지지 않고 오로지 혀 위에만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그래선지 오히려 소스의 맛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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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드윈의 식단은 밋밋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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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소금으로만 반죽해서 구운 빵 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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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 없는 채소 샐러드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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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기와 소금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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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혀에 자극이 있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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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말로 하자면 혀가 그동안 휴식을 취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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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드윈의 혀는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하게 깨어나 있었으며, 이는 입에 넣은 그 순간부터 닭구이의 검은 소스에 들어간 재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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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해산물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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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유의 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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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마늘과 생강이 들어간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다음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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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칠맛을 돋구는 독특한 향과 또 다른 감칠맛의 정체를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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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드윈은 이내 진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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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이 식단을 준비한 것은 카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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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뭔가 또 새로운 물건을 만든 것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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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그을린 쫄깃한 식감에 닭기름을 고스란히 품은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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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찢어지며 흘러나오는 허벅지살의 육즙에 소스는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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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같이 구워진 돼지고기 또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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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살코기가 많은 부위를 구웠는지 육향과 질감이 강했고, 소스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 또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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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고드윈은 향기도 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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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불태우면서 고기에 깃들 강렬한 불의 향기만 느껴져야 했을 닭의 표면에서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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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오랫동안 끓여 냄비에 눌어붙은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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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의 표면에 생긴 크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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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끓이다 눌은 캐러멜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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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슷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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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도저히 정확하게 묘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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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지금 고드윈을 미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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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렘. 이 검은 소스는 대체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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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고드윈 공자님의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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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난데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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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이 드실 요리들 대부분이 맛은 있어도 크게 자극이 부족해 보여 특별히 만든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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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날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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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뭐, 소스에 들어간 또 다른 소스인 간장을 만든 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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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놀라움과 감동이 반씩 담긴 눈빛으로 카렘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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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카렘의 말은 립서비스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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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 페이스트를 만든 것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반발심으로 며칠간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신전에 제물을 바치며 기도까지 해가며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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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생각난 김에 만들었다-가 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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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윗사람에게 잘 보일 기회가 곧바로 찾아왔는데 이걸 놓칠 수야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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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렘의 립서비스는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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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렘은 여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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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은 소스에 이름을 붙여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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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이트(blacklight). 블랙라이트가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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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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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검은 소스인데도 불구하고 윤기가 흐르는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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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빛이라는 전혀 상반된 의미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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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독- 파박- 툭! 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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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찐 귀리라고 하길래 당황했는데. 맛 자체는 그럭저럭 심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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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간을 세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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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래선지 밥에 계속 손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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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랬으면 귀리엔 관심도 주지 않고 다른 메뉴만 신경 쓰셨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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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 흠흠! 그나저나 저 냄비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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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카렘의 말에 무안해진 고드윈은 헛기침하며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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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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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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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카렘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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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석의 가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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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한 시종이 냄비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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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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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던 냄비는 돌연 끓어오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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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용 마도구인 냄비의 힘을 받아 육수가 끓자 얇은 잎채소와 소고기로 이루어진 꽃은 금세 시들어버리며 버섯 또한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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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식으로 먹는 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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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근데 시간이 좀 걸릴 테니까. 다른 것부터 드셔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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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 고기만 너무 먹었으니 이번엔 채소도 좀 먹어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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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는 확실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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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감칠맛이 인상적이었고 밥과 무척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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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 먹자 고드윈은 입안이 텁텁해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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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안을 환기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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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의 눈은 자연스럽게 두 번째로 화려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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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썬 가지와 토마토, 양파와 피망이 겹겹이 겹쳐진 팬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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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부터 신경 쓰였는데. 이거 채소 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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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아마 모르실 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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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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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라따뚜이(Ratatouille)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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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혀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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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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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라따뚜이는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프랑스 시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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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나라가 있길래 혹여 물어봤지만 지그메서도 뭔지 몰랐고, 윈터홈의 주방에서 어릴 적 베르생제토에서 지냈다는 요리사 한 명이 겨우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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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있는 채소를 쪄먹는, 가난한 자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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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타국의 시골 요리를 고드윈이 알 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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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지그메서도 처음엔 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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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시골 요리는 시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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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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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생의 프랑스 출신 요리하는 천재 쥐새끼 덕분에 유명해진 고급스러운 라따뚜이를 보고는 생각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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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무 채소를 넣은 베르생제토 농부 요리와는 궤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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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부터 엄선한 채소를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 토마토소스를 바닥에 깔고 오븐에 구운 라따뚜이는 두 요리가 정녕 같은 뿌리인지 의심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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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 은은한 신맛이랑 독특한 단맛이 중독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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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아껴 드시는 게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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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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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에 쓴 토마토는 여분이 없어서 지금 연회에 나온 게 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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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긴 최근에 개발됐다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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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그릇에 던 라따뚜이를 조심스럽게 포크로 떠서 다시 한번 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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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들어가자마자 섬유질의 질감은커녕 혀의 움직임만으로 형체도 없이 모래성을 부서트리는 것처럼 바스러지면서 채소의 맛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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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가지, 달콤한 양파와 토마토, 씁쓸한 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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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맛을 한데 어우르는 토마토소스는 데리야끼 바베큐로 텁텁해진 고드윈의 입안을 말끔하게 씻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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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떻게 채소가 이렇게 깊은 맛을 내는 것이지? 고드윈은 소리 없이 감탄하며 이번에는 소량의 귀리밥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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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단맛과 짠맛이 중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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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응축된 채소의 맛이 한층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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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짓을 했는데 채소에서 이렇게 깊은 맛이 나는 거지? 버터는 안 들어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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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토마토도 있긴 하지만, 피망과 양파도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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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피하는 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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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진가는 불에 구웠을 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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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까맣게 될 때까지 구운 피망은 특유의 풋내는 사라지고 쓴맛과 알싸함은 줄어들어 은은한 단맛이 극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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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진갈색으로 볶은 양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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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채소의 단맛을 한데 묶어줄 올리브유와 생마늘을 넣고 오래 갈아낸 것이 바로 지금 라따뚜이의 밑에 깔린 붉은 소스의 정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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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소스의 주 재료 중 두 가지가 붉은 마녀의 손가락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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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도 변종이고, 토마토는 그 변종의 변종이니 정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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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본이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맛이 완전하게 다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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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혼란스러워진 고드윈은 고개를 흔들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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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자. 이번에는 그나마 공자님에게 익숙한 물건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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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디 보자. 아, 이건 내가 아는 물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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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덜어드려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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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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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렘은 고드윈의 뜻대로 곧바로 그릇에 담긴 만두를 접시에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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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에 찍은 만두를 입에 가까이 가져가려다가 익숙하지만 뭔가 다른 생김새에 고드윈이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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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블랙라이트 소스에 들어간 간장에 식초, 후추, 불마손 가루를 넣은 소스를 조금 곁들여 드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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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렘. 이거 펠메니가 맞아? 뭔가 피가 좀 얇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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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조절하고 계셔서 밀가루는 최대한 조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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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다못해 펠메니의 피조차도 얇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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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쥐가 나는 줄 알았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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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노포 중국집이 메뉴판에서 만두를 빼버리거나 공산품으로 바꾸는 이유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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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한 끼 먹는 분량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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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은 되는 손님들이 먹어야 할 분량의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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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다 먹으면 다시 채워야 할 분량까지 생각한다면 족히 수천 개는 만들어야 하는 단순하고 무식한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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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리사로는 손이 부족해 시종과 시녀들을 일부 납치하듯이 끌고 와 펠메니, 만두를 빚게 만들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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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에 사워크림이랑 먹으니까 맛있던데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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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간장, 식초, 후추, 불마손 가루로 만든 소스로 만족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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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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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작게 투덜거리며 포크에 찍은 만두를 소스에 살짝 찍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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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메니는 고드윈이 그동안 먹었던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지만, 지금 먹은 물건은 그동안 먹은 펠메니 중 가장 맛있는 펠메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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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두꺼워 질겅질겅 씹히는 펠메니와는 달리 지금 먹는 것은 피가 얇고 소가 풍성하게 들어서 재료의 맛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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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피가 찢어지기 무섭게 흘러나오는 기름 육즙이 입안을 흥건하게 적셨지만, 새콤하고 매콤짭짤한 소스에 희석되어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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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테이크? 이렇게 구운 스테이크는 먹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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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없이 장작불에 직화로 구워서 얼마든지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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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음. 부드럽게 잘 구워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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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고드윈은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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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소스 소고기 아스파라거스와 버섯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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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져서 양념한 고기로 속을 채운 버섯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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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양파, 버섯, 시금치를 채운 스노우러너 가슴살 구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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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본성의 주방에서 카렘의 조건으로 만들어진 건강하지만, 어딘가 마음이 허전해지는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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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해지는 마음을 어떻게든 잊어버리겠다는 듯이 열정적으로 식사에 임하던 고드윈의 포크와 나이프가 두 번째 등심 스테이크를 썰다 말고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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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은 재빨리 자신의 상태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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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배가 부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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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요리를 많이 먹었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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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종류가 많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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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 따지면 별로 많이 먹지도 않다니 벌써 배가 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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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더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부른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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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절반 정도 차오른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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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소에 먹었던 양과 비교하면 절반도 먹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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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의 당황한 기색을 옆에서 직관한 카렘은 고개를 돌려 고드윈을 은근히 지켜보던 엘리자베스에게 계획대로라는 의미를 담아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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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카렘의 작전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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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강한 음식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담백한, 빵이나 밥 같은 주식으로 손이 가게 했지만, 지금 고드윈의 범위 안에 주식이라곤 귀리밥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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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드윈은 요리와 귀리밥을 번갈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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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리는 오래 씹어야 했고, 금세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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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렘은 슬슬 쐐기를 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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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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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메니(작중에선 피를 얇게 해서 물만두처럼 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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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소고기 버섯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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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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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채운 버섯구이(Beef stuffed mush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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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양파, 버섯, 시금치를 채운 스노우러너(닭가슴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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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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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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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그려준 그림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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