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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모집: 2051 몰락전/따갚대 시즌2에 참가하실 인플루언서를 공개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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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상금: 종목별 5천만원, 6개 부문 총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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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2051년 4월 10일(월) ~ 마감 시 별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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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간: 5월 말 ~ 6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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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레저넌스 / 월드 오브 아르세리아 / 레거시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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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격: 트위시 또는 브이튜브 송출, 티어는 대회별 운영계획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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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메일(dgd@letterbox.co.kr)로만 받으며, 참가자 선발이 마무리될 시 별도 공지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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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박스의 후원으로 한국 트위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 이벤트 ‘따갚대(따서 갚는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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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이스포츠 캐스터와 해설들이 중계진을 맡으며, 감독 코치 또한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프로들로 구성된 명성있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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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년 상반기 시즌1에도 여러 구설수와 논란들이 있었지만 성황리에 끝맺은 직원들이 다시 시즌2 참가자들 모집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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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으으읍 와 이건 진짜 애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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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터박스에서 참가자의 서류를 평가 중이었던 기획팀장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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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누가 또 티어 속여서 참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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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1년차가 다 되어가지만 부서 내에서는 여전히 신입사원으로 통하는 후배가 다가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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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목은 두가지 종류의 대회로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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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계 스트리머들이 대거 참가하는 ‘몰락전’과, 실버부터 다이아 하위권 사이의 스트리머들이 참가하는 ‘따갚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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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는 팀원 경매 시스템이 도입된 후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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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이아 상위권이나 마스터 정도의 애매한 실력을 가진 이들이 일부러 티어를 낮추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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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장은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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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아니고 이번에 두 개 종목에나 신청한 스트리머가 나와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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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나? 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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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랑 월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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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나는 떨어뜨려요 걍. 몰락전은 모르지만 따갚대는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할 수도 있는 건데 연습할 때 민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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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또 하나를 포기하자니 다른 하나가 너무너무 아쉬워서. 그리고 하필 또 월오아는 몰락전이 아니라 따갚대로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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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가 어디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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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랭인데 대회 전까지는 실버 이상까지 올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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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는 할만하지 않아요? 팀원 경매까지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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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가 아니야. 그냥 네가 와서 직접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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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끌고 팀장 자리로 이동한 후배는 모니터 스크린에 나타난 정보를 쭉 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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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최근에 그 사람 맞죠? 한국에서 전투력 세계 신기록 세웠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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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게다가 트위시 코리아 역사상 최연소 파트너 스트리머래. 듣기로는 열네 살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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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노네임씨도 참가하는구나. 으에 최연소요?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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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을 딸깍거리던 남성은 의자에 몸을 쭉 기대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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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노네임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시청자 유형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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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 정도로 외국인 시청자 비율이 높은 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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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송인들이 1%, 2%를 보유하고 있을 때 그녀의 방송에서는 무려 50%나 되는 시청자들이 전부 외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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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시에서 제공하는 번역 인터페이스도 설정하지 않은 터라 시청자들이 자체적으로 방법을 찾아서 봐야만 하는 진입장벽이 있었음에도 이 정도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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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갚대의 상금 규모는 점점 커지는데 아직은 레터박스와 소수 기업의 후원만으로 유지되는 이벤트인지라 새로운 자본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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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팀장이 받은 임무에는 외국인 시청자들의 유입 또한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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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람 실력 절대로 실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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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대회 때는 다 똑같은 전투력으로 보정해서 출전한다고 쳐도 스토리 모드를 갱신한 사람 실력이 겨우 실버밖에 안 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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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만 되도 다이아는 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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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도 가지. 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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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절할 명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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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녀가 키우는 계정은 본캐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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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막 뽑아버리면 논란이 생길 것이다. 밸런스 문제가 무조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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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토리 모드와 팀게임을 한다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기에 정확한 실력을 파악하는 것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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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듣기로는 월오아가 아예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기초적인 운영 지식들도 전무하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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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대어인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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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팀장은 서류를 들고 상사에게 보여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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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자 수가 3만이었다고? 뽑아. 대체 왜 고민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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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단순한 논리에 설득되어버린 팀장은 수락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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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뭔 일 터져도 내 책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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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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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월드오브아르세리아(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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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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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 닝겐을 구하는 건 닝겐이니까...! [좋아요: 5.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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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구닝구닝~ [좋아요: 5.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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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구닝구닝은 미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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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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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하나도 예상 못했네 이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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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탱이가 없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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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is Korean [좋아요: 2.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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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 양키 새끼들 이제야 정신이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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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네임은 진짜 한국의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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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f is she really 14 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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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마! 이게 한국 중2의 무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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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아카데미 수석 갖다놔도 못비비겠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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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계속 저런 재야의 고수들이 튀어나옴? 여기가 무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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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한국 아카데미야 말로 진짜 거품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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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알테나 아카데미 고등부에서 국제올림피아드 최초로 만점 나왔는데 지랄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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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아카데미 학생임? 왜케 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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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구닝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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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표민준! 그만해! 왜 계속 나메한테만 푸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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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던지 웃던지 하나만 해주지 않을래 시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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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헥 미안! 원래 내가 잘 안 웃는데 한번 터지면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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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아가 우리 중에 제일 악질이야 내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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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랑 같이 롤 몰락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게 이제와서 후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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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단번에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한 끝에 대충 할 줄 아는 대회에 전부 참여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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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롤에서 알고 지내던 클랜원들이 전부 스트리머이기도 하니까 그들과 팀을 맞춰서 몰락전에 참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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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오아 부문에도 별 기대 없이 따갚대에 신청서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수락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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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은 인정이지 그래. 한창 그럴 나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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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이 고개를 계속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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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성채나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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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 원딜님이 없으면 딜 살짝 모자랄 것 같은데에에? 근데 야 노네임아. 너 좀 어이가 없다? 너랑 나랑 나이차이가 얼만데 그렇게 막 초면부터 반말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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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방금 멘트 개틀딱 같았다 그치 나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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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도 저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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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앙 나메 삐졌어? 응? 언니가 미안해애앵! 자 여기 궁극기도 쏴줄게. 커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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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거면 내 키나 빨리 키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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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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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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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쏘는 기관총 한방 한방에 적 성채가 벌집처럼 구멍이 송송 뚫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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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은 자신의 기지가 박살나도 별 감흥없이 다음 게임을 준비하는 듯 보였다. 이미 오래 전부터 기세가 꺾여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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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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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압도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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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거 미드 대충 마스터 티어 아무나 세워놔도 우승각이야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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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와 민준이 벌써부터 설레발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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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자유랭크 챌린저를 항상 유지하는 5인큐와 맞붙었을 때 한번의 불리함도 없이 게임의 승산이 이쪽으로 넘어와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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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랜덤으로 매치된 미드 유저가 얼떨떨한 상황에 머리만 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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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이렇게 몰락전 나가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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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어땠어요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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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잘하는데 이걸 어떻게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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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전은 특이하게도 티어제한이 없는 대신 여성 스트리머를 의무적으로 2명 이상씩 포함하도록 제한조건이 달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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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아만 해도 몇 년 동안 챌린저를 쭉 유지해온 사람이고 나도 판수가 판수인만큼 실력으로 이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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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민준과 미르도 챌린저에 도달해 가히 사기적인 조합이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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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전에는 전프로들도 많이 출전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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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하는데. 어디 라인 하나가 다이아인 게 얼마나 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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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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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꼭 우승하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노네임님 저 엄청 팬이에요! 옛날에 미드 아스테리아로 한 400점 떨구긴 했지만 그래도 보면서 재밌었어요 그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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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아스테리아를 대체 왜 미드로 쓰는데. 야 노네임 봐봐라 네가 롤판에 똥을 얼마나 뿌리고 갔는지 알기나 해? 그러면서 지는 롤 버리고 월오아로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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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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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으으으으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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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기지개를 키며 슬슬 해산 신호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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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 오늘 영상 내 브이튜브에 올려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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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녹화 중이었어 표민준? 벌써부터 나메 시청자 빨아먹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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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쪽 업계에서는 당연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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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남의 개인정보 팔아먹으려다가 나락 갈 뻔 한 것도 다 이쪽 업계 관행이라서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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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도 사기당한 거라니까! 억울해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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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안 돼 우리 나메는 소중해. 아무한테도 안 보여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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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 혼자 대기업 돼라. 우리는 평생 하꼬로 지내야지 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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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나를 감싸안으며 시야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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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머리카락이 코를 계속 찔러대 재채기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을 견뎌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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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는 지인과 약속이 있다고 해서 연습게임이 끝나자마자 훌쩍 떠나버렸고, 혼자 남겨진 민준은 우리들이랑 딱히 얘기할 거리도 더 없었는지 몇 마디 하고 로그아웃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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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락 갈 뻔 했다는 게 뭐야? 그 뭐 자숙한 거랑 연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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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있잖아! 하 아직도 그 일 생각하면 화가 막 나는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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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갑자기 자기 가슴을 팡팡 두드리더니 막 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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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굿이라고 혹시 알아? 아 모른다고? 아무튼 그쪽 크루 새끼들이 갑자기 우리보고 다른 여캠들이랑 합방하라고 은근히 제안하는 거야. 그리고 자기들한테 영상 넘겨주면 공짜로 편집까지 다 해주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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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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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난 당연히 필요없다고 사양했지. 근데 민준 오빠가 막 엄청 혹해가지고 고맙다고 절하고, 미르 오빠야 원래도 항상 별 생각 없는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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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여캠들과 합방을 하면 그들이 사용하는 확장 프로그램 로그가 본인들의 캡슐에서도 똑같이 남고, 이를 해킹툴을 사용해 개인정보만 빼가려고 했던 속셈이었다며 시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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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싸이코 아니야? 그걸 사겠다는 놈들이나 팔겠다는 놈들이나. 집주소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거 듣고 소름돋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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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 얘기가 우리 클랜원들과의 술합방을 하던 도중에 나왔고, 마이크가 켜져 있던 줄도 몰랐던 베베굿은 제대로 트리위키 논란 카테고리에 박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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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잘못한 건 그 사람들인데 폭탄이 왜 우리한테까지 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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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시아는 같은 여자라는 점에서 눈치를 보다가 한 달만에 다시 나왔지만, 여전히 민준과 미르에 대해서는 시선이 영 곱지 않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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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베베굿이 제안한 건데 당사자가 몰랐을 리가 있냐면서 왜 발뺌하냐고 안 좋은 여론이 쏟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피해를 본 여캠 스트리머들은 아예 민사소송까지 추가로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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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결론은 주동자 베베굿이 형사처벌까지 받은 사례였기 때문에 꽤 큰 논란거리였던 건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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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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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너도 아무나랑 합방 하지마. 혹시나 모르잖아 또 우리가 모르는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털어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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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시가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세웠다고는 하지만 시아는 여전히 불신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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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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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메시지 18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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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ri: 저랑 합방하자니까요 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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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꼭 유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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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ri님을 차단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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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카데미 다닌다고 했으면 너 지금쯤 시험기간 아니야? 4월 말인데 이렇게 놀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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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방송도 쉬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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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데 방송이랑 무슨 상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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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괜찮아 딱히 더 공부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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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래서 천재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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