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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21:31:57 +09:00

633 lines
17 KiB
Markdown

"하?"
유벤은 순간 어이를 잃었다.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걸까.
"……."
함정들과 하수인을 내버려두고.
던전 마스터께서 친히 입구까지 침입자들을 마중하러 오신다고?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사내는 이쪽으로 느긋하게 걸어왔다.
심지어 무장은 나이프 한 자루로 보이는데,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진짜 뭐하는 새끼지?'
유벤은 병사에게 신호를 보내고 무기를 뽑았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기회였다.
던전 마스터를 죽인다면 드림랜드는 자신의 것이 된다.
별 다를 고생을 할 필요도 없이 목표가 눈 앞에 있었다.
신생 던전의 던전 마스터라면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으리라.
유벤은 그리 생각했다.
'일이 훨씬 편해지겠는… 어?'
.
.
.
.
.
전투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반은 정답이지만, 반은 오답이었다.
신생 던전의 던전 마스터는 싸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육체적인 능력치가 유벤과 병사보다 순수하게 우월했다.
지금은 방탕한 삶을 살고 있어도.
유벤은 실전 경험도 있고, 또, 엘리트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다.
자신보다 빠르고 완력이 강한 상대와 어떻게 싸워야하는지 알고 있다.
"이런 발칙한 새끼를 봤나."
던전 마스터의 일격에 어떻게든 대응할 수 있었고.
상대가 유효타를 적중시키면 자신 또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게 했지만.
"커헉…!!"
일반 병사는 다르다.
던전 마스터의 나이프에 목을 관통당해 그 자리에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분명 신생 던전이라고 하지 않았나.
태어난 지 반 년 밖에 안 된 거 아니었어?
머리에서 의문만이 남는다.
이게 도대체 무슨 개같은 상황일까.
유벤의 몸 상태 또한 그리 좋지 않았다.
전투 도중에 다리를 깊숙이 찔렸으니까.
피투성이가 된 던전 마스터와 시선을 마주한다.
명백히 둘 다 부상을 입은 상황, 빌어먹을.
"……."
유벤은 상황을 판단한다.
"흐윽… 어, 언니 나 무서워…."
"괜찮아. 괜찮아. 분명 괜찮을 거야…."
어린 노예 새끼들은 전투에서 쓸모가 없다.
애초에 능력이고 뭐고 컨트롤하기 쉬운 녀석들도 데려왔으니까.
그 말은 즉슨.
누구든지 수틀리면 쉽게 죽일 수 있는 약한 녀석들이라는 뜻이다.
겁에 질려 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꼴이다.
도움이 될 리가 없으리라.
'기사들을 데려올 때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더니….'
던전 마스터의 존재를 까먹었던 건 아니었다.
그저, 만나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오만한 생각은 절대로 아니다.
역사서의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신생 던전을 토벌한 이들 중에서 평범한 농부도 있는데, 반 년차 던전 마스터가 약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
함정들이 저렇게 악랄하면.
적어도 던전 마스터는 자신이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거 진짜 좆같은 던전이네, 더 가지고 싶어졌다.'
유벤은 호승심을 불태우며 치유 포션을 꺼냈다.
이길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
신체 능력은 던전 마스터가 우월하지만 전투에서는 피지컬이 전부가 아니니까.
오히려 불리한 2:1 구도로 싸워 더 큰 부상을 입은 건 던전 마스터였다.
몸을 회복하고 그대로 목을 따버리자고 결심한 그 순간.
던전 마스터 또한 유벤과 마찬가지로 치유 포션을 꺼내들었다.
유리병에 보이는 각인을 보아 낙인 엘프가 사용되는 걸로 추정되는데.
설마 낙인 엘프들이 패망한 게 드림랜드 때문이었나?
'어이가 없네.'
치유 포션은 마법사들의 작품이다.
신체 재생 속도를 월등히 빠르게 만들어주지만.
암흑 학파의 흑마법처럼 상처를 한 번에 재생시켜주지는 않는다.
아마 던전 마스터가 가지고 있는 치유 포션이 조금 더 급이 높겠지.
녀석의 몸은 빠르게 재생하고 있었으니까.
심지어 옷까지 재생되고 있는 걸 보아 재생이 고유 능력인 걸지도.
'예상을 하면 예상을 깨고, 예상을 하면 예상을 깨고, 씨발.'
다시 한 번 던전 마스터와 합을 겨룬다.
유벤의 검이 던전 마스터의 허벅지를 관통하면.
던전 마스터의 단검은 유벤의 어깻죽지를 꿰뚫는다.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건가?'
이렇게 무식하게 싸우는 새끼는 처음봤다.
죽음이 두렵지도 않다. 저 녀석은.
던전 마스터의 표정은 단순하기 그지없다.
자신을 향한 살의 이외에는 그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유벤은 침을 꿀꺽 삼킨다.
이대로라면 둘 다 죽는 결말 밖에 보이지 않는다.
치유 포션을 복용할 수 있는 건 하루에 한 번이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기 전에 도망쳐야했다.
던전 마스터를 죽이더라도.
내가 죽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 테니까.
"그래. 내가 졌다. 이 개새끼야."
"……."
이번에는 데이터를 쌓았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도록 하자.
그리고 발로 던전 마스터의 복부를 걷어차 거리를 벌리고.
'다음에는 믿을만한 호위를 구해서 와야겠어… 네놈 수준은 대충 알았으니까.'
유벤은 망설임없이 탈출 스크롤을 찢었다.
.
.
.
.
.
하이디는 눈을 깜빡였다.
영주는 탈출 스크롤을 사용해 도망쳤고, 병사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피투성이가 된 저 사람이 아마도 던전 마스터겠지.
이 던전과 비스무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영주와 병사가 패배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이들은 겁먹은 표정으로 바들바들 떨고 있다.
하이디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선택권 같은 건 없었다.
던전에 끌려올 때도 그렇고 지금 상황에서도 그렇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아이들을 끌어안고 최후를 기다리는 것이리라.
"……."
하이디는 눈을 질끈 감고 던전 마스터의 행동을 기다렸다.
그러자.
"뭐해. 아직 한 시간도 안 지났는데, 밖으로 나갈 수 있어."
던전 마스터의 시니컬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이디는 멍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 보았다.
죽이지 않는 건가?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게…."
"던전은 입장 후 반나절까지 스크롤 없이도 나갈 수 있어."
"그러니까 그건 저희를 살려주시겠다는 말인가요… 저, 저희는 침입자인데요…."
던전 마스터는 하이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몸의 칼 한 자루도 안 찬 꼬맹이가 침입자는 무슨…."
"……."
"내가 너희들을 부모님 곁으로 데려다 줄 그런 성인군자는 아니라서 유감이네. 빨리 가라."
던전 마스터는 아이들에게 친절했다.
그는 말했다.
이 장소에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하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발설한다면 오히려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 곤란해진다고, 갈 곳이 없으면 어떻게든 사우스 왕국의 치안관 레스티아를 찾으라고.
꼼짝없이 죽는 줄 알았는데,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우리한테 잘해주는 어른은 기묘하게도 이 사람이 처음이었으니까.
"가, 감사합니다."
던전 마스터는 손을 흔들었다.
하이디는 아이들과 떠나면서 던전 마스터를 힐끔 바라보았다.
그는 병사의 소지품을 뒤적뒤적거린다.
그리고 '탈출 스크롤은 없네. 율리우스 걸 가져오길 잘했어.'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또한.
꾸물거리는 거대한 슬라임이 나타나 병사의 몸을 삼키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하이디는 고개를 돌렸다.
"어, 언니 우리 진짜 이렇게 떠나도 돼…?"
"응. 그래도 돼. 그러니까 일단 빨리 걷자."
잠시 등 뒤에서 무언가 번쩍였던 기분인데.
아마도 착각이겠지?
***
"탈출 스크롤은 이게 문제라니까 입구로 걍 보내주면 얼마나 좋냐…."
유벤은 비틀거리면서 어두운 숲을 나아갔다.
빌어먹을 던전 마스터 새끼가 몸을 씹창으로 만들어놔서 속도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치유 포션의 한계는 명확하다.
출혈을 막은 걸로 만족해야겠지.
"조금만 더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들어올 걸. 아무리 그래도 던전 공략가도 아닌데 내가 너무 성급했어…."
솔직히 뼈아프다.
벌써 탈출 스크롤을 두 개나 써버렸다.
이제 남은 스크롤은 두 개.
스크롤을 다시 구매할 수는 없다.
이미 막대한 돈을 지불했으니까.
"말을 찾아야해. 그리고 영지로 돌아가서 인원 분배부터 다시 계획을 짜는 거야…."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소득은 있지 않는가?
크나큰 건 아니지만, 뭐,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뭐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건 성장통이다.
성장통을 겪고 나면 전보다 완벽해질 수 있다.
이건 확실하다.
자신이 영주가 되려고 했을 때를 생각하자고.
형제자매 중에서 가장 도태된 녀석이 모두를 죽여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오지 않았는가.
후우.
마음이 조금 진정됐다.
던전 마스터든 누구든.
끝까지 가면 내가 다 이긴다.
유벤은 그리 생각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근데.
도대체 이 목소리는 뭘까.
착각일까?
어쩌면 지쳐서 들리는 환청일지도 모르겠다.
.
.
.
.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아니다. 목소리는 착각이 아니었다.
목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치 나를 부르는 것처럼 들렸다.
뭐지? 누가? 대체 왜?
유벤은 섬뜩함을 느낀다.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목소리가 익숙하여 일순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 일단 탐지 마법을 사용하는 거야.
모든 생물에게는 마나가 있다.
탐지 마법을 사용하면 재밍이 없다는 가정하에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침착하자.
평범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
탐지 마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유벤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
.
.
.
.
'아니야. 던전은 탈출했어! 던전은 탈출했다고! 만약 던전에서 뭔가가 나올 수 있었다면! 나도 축복자도 세상도 진작에 알고 있었겠지!'
속으로 그리 외치며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유벤은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다.
저 목소리의 주인이 던전 마스터일 리가 없다.
이미 자료에서 확인했잖아.
자료 뿐만이 아니야.
과거에 즐겨 읽던 신문에서도, 영주가 되기 위해서 읽었던 역사서에서도.
던전에서 무언가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그럴 터인데.
분명 그럴 터인데.
왜 자꾸 이 기분 나쁘고 음침한 목소리가 가까워지는 건지 모르겠다.
어두운 숲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달마저 집어삼킨 울창한 숲이 빛을 가져갔다.
유벤은 자신의 숨소리가 떨리는 것을 느낀다.
추위에 집어삼켜진 것처럼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
점점 목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
.
.
.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유벤은 보았다.
풀 숲에 숨어 확실히 보았다.
피로 칠한 하얀 가운.
생기 없이 살의로 가득한 두 눈동자.
사람이지만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
드림랜드의 던전 마스터가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말이다.
만신창이가 된 자신과 다르게 벌써 재생한 모양이다.
던전 마스터에게 상처와 흉터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그와 마주친다면 내 삶은 그걸로 끝이다.
아직 나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모면해야 했다.
마지막 기회였다.
성하지 않은 몸으로 도망칠 수는 없다.
저 음침한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때까지 어떻게든 숨을 장소를 마련해야 했다.
출혈이 멈춰서 정말로 다행이다.
"아!"
발견했다!
저 어두컴컴한 동굴이라면 몸을 무사히 숨길 수 있으리라.
저벅저벅.
저벅저벅.
유벤은 비틀거리면서 나아갔다.
실로 평온해 보이는 동굴, 저 장소는 분명 낙원이리라.
하지만.
낙원에는 항상 먼저 도달한 이가 있는 법.
"……."
애석하게도 선객은 말이 통하지 않는 짐승이었다.
커다랗고 육중한 몸에 비해 살이 말라 있는 것이.
꽤 오랜 시간 동안 굶주려 있는 듯 보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
.
.
.
.
"아, 찾았다."
나는 동굴 안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유벤이 굶주린 곰에게 잡아먹히고 있다.
산 채로 먹히는 건 아니었기에, 고통은 없어보인다.
혹시라도 근처에 또 다른 친구가 있을지도 모르고.
말을 타고 도망칠까봐 입구 반대편으로 몰았는데.
설마 제 발로 굶주린 곰의 영역으로 들어갈 줄이야.
"크르륵…."
곰은 식사를 멈추고 나를 향해 으르렁거린다.
너 많이 먹어라.
"이러면 좀 애매해졌네. 뭐 좀 물어보려고 했는데."
동굴 밖으로 나와 머리를 긁적였다.
스테이터스를 올리지 않길 잘했는걸.
일전에도 말했지만, 내가 아무리 말랑말랑한 뉴비 마인드를 가진 던전마스터라도.
악의를 가진 침입자에게는 가차없는 사람이다.
심지어 이 새끼는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애들을 괴현상으로 밀어넣으려고 했다.
내가 비록 판사는 아니지만.
이런 양심 없는 싸패 새끼들은 살려봐야 도움이 안 된다.
뭐, 어차피 죽었지만서도.
아무튼.
율리우스보다 약한 주제에 노예를 데리고 던전 쌀먹을 하려고 해?
어림도 없지.
내가 무슨 바보 병신도 아니고.
가만히 구경하고 있을 리가 없잖아.
비록 저번에는 기사들도 있고 병사들도 많아서 사렸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기사인가 걔들보다는 당연히 약하겠지만, 둘 상대로는 어떻게든 할만하다고 판단했다.
메모도 열심히하던데.
밑천을 그렇게 쉽게 까일 수는 없지.
나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번 웨이브도 끝났다는 걸 알려줘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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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 이번에도 웨이브 방어 성공했습니다 ㅎㅎ
ㄴ고래고래그래 : 근들갑 ㅇㅈ합니다... 그만 모르고 실안분 행동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ㄴ나만부하없어 : 뉴비 이제 55레벨이라서 이제 좀 친다 ㅇㅇ
ㄴ정신병원수석환자 : 딱히 몸 쓰는게 늘지는 않았네요...
ㄴ개미여왕 : 솔직히 애들 살릴 때 한숨 존나 쉬었는데... 탈출 스크롤 쓰고 유벤 따라간 거 보고 박수쳤어여... 이건 인정하겠음 ㅇㅇ
ㄴ킹짱악령 : 악마다이... 악령이다이... 솔직히 무슨 슬래셔물 살인마인 줄 알았다이...
ㄴ익명의도살자 : 공포야말로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이야.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야지. 진짜 이번 웨이브는 너무나도 완벽했어.
ㄴ봉인된철학자 : 진짜 지리긴해... 나중에 하수인도 한 번 데리고 나가주면... 아 지금 살 수 있는 건 대부분 개시라서 던전 밖에서 쓸 수는 없겠구나...
ㄴ소대가리 : 이번에는 학교 좀 보고 싶었는데 ㅅㅂ...
ㄴ티비대가리 : 다음 침입자가 보여준다네요 ㅇㅇ
ㄴ오렌지★ : 그래서 이번에 정보 어디까지 풀렸냐?
ㄴ티비대가리 : 엘리베이터는 파악한 느낌이던데... 흐으음 이거 돌림빵 당하려나...
ㄴ씹간사랑개 : 그렇게 무식하게 싸우라는 소리는 아니었는데...
ㄴ뉴비 : 무사하니까 용서 ㅎㅎ
ㄴ씹간사랑개 : ㅡ_ㅡ
나는 던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나저나 영주가 죽었는데 이 다음은 누가 오려나.
조금 불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