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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메이드 카페의 메인은 당연히 메이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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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메이드라고 하면 여성이 하는 게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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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경우엔 집사라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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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늘 예외는 존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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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복잡한 어른의 사정에 의해, 가끔 남자가 메이드를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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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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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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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야, 못 알아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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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러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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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진짜 말도 안 되게 수치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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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는 건 뭐 그냥 적당히 조절하면 된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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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철저하게 손님을 대하는 이 비지니스적인 말투가 도저히 입에 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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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래 첫 번째 손님은 그냥 평범한 손님이길 바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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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요란가든 RP를 가져오며 WWE를 거는 레라 님이 첫 손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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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이거 참으로 곤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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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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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왜 다들 틀 말투 쓰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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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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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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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란따† 뭉기 님께서 존대로 하시니까 맞춰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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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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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채팅창을 뒤로 하고 난 적당히 맞장구를 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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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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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됐다는 반말 아닌가, 나 엄연히 너 지명한 손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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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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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실제 시간으로 4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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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하지 리얼 타임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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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메이드 카페 준비하고 시뮬레이션 한다 뭐다 하면서 1시간 보냈잖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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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간 남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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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의 드럼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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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메이드 카페라는 게 특별한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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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복도 내가 아닌 캐릭터가 입는 거고... 난 그걸 연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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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조금만 익숙해지면 수치스러움도 싹 사라질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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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는 서비스... 몽땅 다 추가할게, 팁도 당연히 주고...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서 서비스 부탁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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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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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정도로 진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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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진심 손님 모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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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난 곧바로 프로의 응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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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라고 해도... 어, 밥 먹을 때 주문 외워주기 그런 것 정도인데...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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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불러주기도 있지 않아? 춤 같은 건 실제로 안 한다지만... 노래는 되는 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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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됩니다. 근데 VIP 노래 서비스는 좀 비싸서, 공개 노래가 훨씬 가성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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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VIP 노래 서비스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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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서비스는 뭐 별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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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들 앞에서 노래 하지 않고, 오직 손님만을 위한 특별 공간으로 가서 노래하는 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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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단지 비공개냐 공개냐의 차이일 뿐인데, 가격은 3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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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걸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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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내 메이드에 얼마나 진심인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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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라는 내가 이런 의문을 느끼든 말든 상관 없다는 듯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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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10cm 폰서트로 해주고... 부를 줄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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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네 알고 있습니다. 근데 몇 번 들어야 더 완벽하게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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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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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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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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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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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묘하게 화가 나 있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아니, 화가 났다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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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새초롬하다고 해야 하나, 삐진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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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한테 삐질 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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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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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중얼거리며 난 레라와 함께 자리를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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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개적으로 듣는 거랑 다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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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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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이게 가격 차이가 3배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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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VIP라고 해봤자 별 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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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디코 방을 이동해서 둘만 있는 곳으로 서버를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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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부 마이크를 끄고, 개인 룸이라고 써져 있는 공간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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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에 노래를 부르면 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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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러면 그냥 공개적으로 부르는 거랑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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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들으면 감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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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새끼 진심으로 이해 못하는 얼굴 개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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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경험 없음? 연애 경험 없음? 연애 경험 없음? 연애 경험 없음? 연애 경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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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진짜 아예 모르나? 만화 좀만 봐도 알겠구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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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마위를 안 봐서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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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소설 좀만 보면 알 수 있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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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라도 봐야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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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를 아예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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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기야 진짜 미안한데 요즘 눈치 없는 남주는 인기 아예 없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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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다못해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를 봤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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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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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거 떡밥 좀 던지니까 '진짜'들 스멀스멀 나오려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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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란따† 과도한 애니 이야기 싹 다 채팅 금지 처리 할 거니까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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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정상화는 대 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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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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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청자들은 내 반응을 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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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웃긴 건 얘네도 딱히 이해해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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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발언 가지고 계속 걸고 넘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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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웃긴 건 이런 경우가 한두 번으로 끝난 게 아니란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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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접객은 45분 정도 이루어지고, 15분은 가게 휴식으로 진행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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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1시간 당 1명 당 받는다고 생각하면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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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라 님 다음 손님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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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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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닝 주인님이라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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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닝 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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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찌닝 님도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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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서비스! 무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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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노래 서비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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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래는 음... 10cm 폰서트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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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노래가 인기 많네요, 레라 님도 그 노래 신청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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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다른 노래 할게요 카더가든 나무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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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손님 응대하는데 다른 손님 이야기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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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를 진짜 안 보고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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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 웹소설 아예 안 보고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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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주고 싶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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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귀를 통해 이루어지는 진실된 사랑 이야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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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정신이 너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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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의 드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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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고, 오므라이스 사랑의 마법 주문을 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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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이것저것 이야기 하면 또 1시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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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임 때 온 손님은 에브이 님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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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이 님 또한 마찬가지로 VIP 노래 서비스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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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서트 부르셨다구요 이미? 어... 나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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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네. 오늘 그 노래들 인기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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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혹시 추천해주실 노래 있나요? 노래 메뉴판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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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메이드 카페 가보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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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토 메이드 카페는 가면 춤 출 수 있는 목록 같은 거 보여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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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멍냥냥이었나 냥냥멍멍이었나 그것 참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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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이드의 노래방 서비스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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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박효신의 눈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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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언제적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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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팩트는 아직도 노래방 순위권이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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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20대 초반인데 아직 눈의 꽃 부르고, 응급실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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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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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갑자기 할머니 집 장롱 냄새 나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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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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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해방의 드럼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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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걸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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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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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브이 님한테도 똑같이 앞선 2명의 손님과 같은 서비스를 차례대로 제공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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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메이드 복 스킨을 벗을 수 있는 3시간이 모두 끝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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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기 님!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혹시 계속 하실 의향이 있으시거나... 내일도 출근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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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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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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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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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내가 직원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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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시원하게 마을 PK 갈겨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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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였던 내가 사실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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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모멸과 핍박의 시간이었다, 뭉기사로 돌아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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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게 가슴팍에 카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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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근 님에게 사적인 원한을 시원하게 해결한 후 난 곧바로 메이드 카페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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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다시는 하기 싫은 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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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3시간 정도만 근무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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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뭐 하루 종일 이렇게 했으면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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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나중에 일일 데이트 콘텐츠 나가는 것만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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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요즘 야방 너무 자주하는 거 아냐? 마크도 실시간으로 계속 참여해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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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기가 원해서 나가는 건 아니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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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너도 솔직히 원하고 있잖아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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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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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항상 뭉뽀를 원하고 있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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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상황 정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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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잠시 인터넷에 들어가서 휴방 서버 로드맵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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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부터 탐험 제3,4구역 동시에 열리고... 강화도 본격적으로 내일부터 하면 된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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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내일이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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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니까 이런 상황에서 일일 데이트하는 거 맞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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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왕 안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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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다들 뭔가 오해하고 있는데. 일일 데이트는 내일 하는 거 아닌데? 나중에 추후 한다고 하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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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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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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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내일부터 걍 올인하는 거임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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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나도 레이드 본격적으로 하면서... 기사의 검 풀강도 해보고 그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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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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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집중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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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뭉튜브 구독자 5만 됐는데, 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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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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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툭 튀어나온 뭉튜브 언급에 난 바로 채널을 확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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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진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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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뭉튜브가 구독자 5만이 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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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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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반 십만이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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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 정도 되면 나중에 신원 확인 당할 때 너튜브 보여줘도 되는 수준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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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운전면허증,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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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세 가지 신분증 말고도 나에겐 하나가 더 생기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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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너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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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걸 실제로 활용할 생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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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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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5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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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 되면 뭐 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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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미팅 한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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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김칫국을 마신다고? 근데 10만이면... Q&A 같은 거 하지 않을까? 팬 미팅은 좀 부담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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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방송인 팬 미팅 하면 또 얼마나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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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치는 것과 팬 미팅에 직접 참여하는 건 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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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조사를 한다고 해도 실제로 오지 않는 경우도 굉장히 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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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팬 미팅을 연다고 해도 뭘 해야 할 지 몰라서 아직은 내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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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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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쓰 무슨 색인지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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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스 무슨 /밴 처리 된 시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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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란따† 미쳤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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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직접적인 건 ㅁㅊ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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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밴 해야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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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슬슬 뭉기 양지 갈 준비해야 되니까 다들 자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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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드로이드는 양지를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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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튜브 커뮤니티에 10만 기념 Q&A 올릴 생각하니까 떨리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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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떨려 뭉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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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의미로 떨리는 뭉청자면 뭉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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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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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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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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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추 유도 진짜 괘씸하긴 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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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오늘 마크는 여기까지 하고, 슬슬 나도 구독이랑 팬 카페 개설 같은 것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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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란따† 드디어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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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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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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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이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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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를 되게 천천히 젓는 스타일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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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은 매월 따박따박 나오는 수입 수단이 하나 더 생기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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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카페 경우엔 시청자들이 알아서 읽을 거리를 올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날먹 콘텐츠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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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있다면 팬 카페 관리가 안 될 경우 카페가 죽는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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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유능한 매니저가 있어서 걱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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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카페 관리자 몇 명 더 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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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쭉쭉 나아갈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계산이 들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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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메일함에 새로운 메일이 왔다는 알람이 도착했다는 걸 확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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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마자 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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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렇게 큰 대회에 날 불러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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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플랫폼 은 수많은 대회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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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인기가 있는 거라고 하면 롤, 스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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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로란트나 배그 같은 경우도 올라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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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롤과 스타의 인기를 넘긴 어려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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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롤 같은 경우엔 최상위권 방송인들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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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티어 혹은 정말 낮은 하위 티어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종종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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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하위 티어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 '진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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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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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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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섭외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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