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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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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날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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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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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의 시선은 흥미가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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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아주 신기한 무언가로 보고 있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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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호기심을 단단히 끌어낸 모양인데.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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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뒤통수를 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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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분이 어지간한 일에는 다 호기심을 가지는 분인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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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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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그것까진 말을 안 한 모양이구나? 너 찾아내려고 계속 중원 무림 전체를 이 잡듯이 뒤지고 다닌 거. 물론, 염탐당한 쪽이 그걸 눈치챈 적도 없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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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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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천마는 널 검각주와 싸우게 하려는 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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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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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봤던 그 붉은 머리카락의 아저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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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표위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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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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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싸워야 할 상대라는 소리를 들으니, 내가 그 검각주란 자와 싸워야 하는 이유보다는 강함의 수준이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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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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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의 이어진 말들은 내 기분을 싸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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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계 중위(中位)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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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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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과장이나 축소가 없이, 아주 명백히 좆됐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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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꺾은 적들도 하나 같이 7위계 이상이었고 말이야. 게다가, 동격인 중위(中位)도 한 명 죽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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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이 입꼬리를 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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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이 내 질문에 대답을 잘해주는 김에 자세히 물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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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계 중위…정확히 누굴 죽인 건지도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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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세가 전대 가주, 모용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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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세가의 전대 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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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도 높은 사람을 죽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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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劍魔) 표위헌. 모용현강을 죽인 걸로 그 이름을 알렸지. 원래 유명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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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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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각주는 말 그대로 직위고. 검마라는 별호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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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설명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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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검마를 죽이려는 게 귀찮아서 네게 떠넘기려는 걸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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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려는 이유는 있을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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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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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하늘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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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이 헛소리를 했거든. 사람을 씹어먹으면 저 너머의 경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이야. 그리고 실제로 그 식인의 행위를 행했어. 요마(妖魔)와 함께 놀더니, 성질이 좋지 않은 부분까지 닮아간 모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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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궁금한 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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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인 당신들도 식인…인육을 먹는 것을 명확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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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두 눈을 초승달처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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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대로 말하자면, 별생각을 안 하는 쪽이겠지. 신경도 안 쓰고 말이야.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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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은 날 지그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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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검각주가 천마를 거슬리게 지점은 그게 아니야. 그릇된 관념을 고집하는 게 문제지. 감히 그 방식으로 천마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 그게 천마의 옅은 분노를 끌어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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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략적으로는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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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같잖은 믿음을 네 손을 빌려 부수고자 할 뿐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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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정을 이해하는 데는 좀 많이 걸릴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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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옥. 그곳에 날 집어놓고 수련을 시킬 것 같은데. 어떤 방식일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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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꽤나 고생을 좀 하겠구나. 방식은 대련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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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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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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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옥에 들어가는 건 저 혼자 아닙니까. 대련을 누구랑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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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차피 곧 알게 될 테니 기대나 하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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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목연은 아주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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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원래 생각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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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완전히 끝이 났다고 여긴 때, 목연의 입에서 예상치 못한 말이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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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다른 세계에서 온 거냐? 그…제육 덮밥인가 무언가를 먹긴 했다만 아직 긴가민가하긴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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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빼앗긴 걸 같이 드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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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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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점에서 구매해 들고 들어온 [크림 베이컨 파스타]를 천마에게 뜯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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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또 없냐며 달려든 천마에게 [제육 덮밥]도 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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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혼자 먹지 않고 나눠 먹었다니, 덕분에 천마 님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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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의 눈에 이채가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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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천마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더 안 좋았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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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에 대한 본래 인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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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하나를 납치하고. 가지고 있던 음식들을 다 빼앗은…어, 거마(巨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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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뜸을 들인 걸 보니 거지라고 생각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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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정답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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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놈의 천마가 먹을 것을 왜 이렇게 많이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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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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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마가 기거하고 있는 본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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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눈앞에는 기괴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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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두 눈을 감은 채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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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긴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있는 여성이 한 명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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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 천마의 시종 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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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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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마사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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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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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흘러나온 음성에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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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두피 마사지가 맞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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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두 눈이 천천히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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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날 보며 희미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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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왔나. 한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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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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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턱짓을 하자, 시종은 고개를 깊숙이 숙인 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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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스트레칭을 하듯 목을 천천히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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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시옥에 들어갈 차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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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뭘 얼마나 있어야 하는 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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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과 정신이 버틸 수 있는 시간 동안이면 상관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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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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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여기서 생존해야 하는 기간, 이제 하루 지나서 59일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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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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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기간을 일단 기준으로 잡으면 되겠구나. 연시옥에서의 시간은 하루당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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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배의 시간을 더 살 수 있다니, 이거 정말 개이득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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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하기엔 아직 경험해본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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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경험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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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거면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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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경험해보는 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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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만든 겁니까?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공간 같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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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짓궂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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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겪으면 어떻게 만든 건지 절로 알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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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순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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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나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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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 가려진 문의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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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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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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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다가온 건, 광활하다는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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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獄)이라기에, 커도 사방이 틀어막힌 층계 대기실만 한 공간일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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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연의 일부를 떼어놓은 것에 더 가까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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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공간의 중앙에서 흐릿한 사람의 인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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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 벽운철 6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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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말을 빌리자면, 눈앞에 있는 존재는 복사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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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검각주와 싸운 이들의 복사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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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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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 표위헌의 손에 죽은 이들의 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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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시옥 속에서는 살아 숨 쉬고 있는 멀쩡한 사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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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은 복사체인 주제에 빌어먹게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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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만나며 대련했던 소향월과 연유신 또한 6위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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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나처럼 권역을 열지 못한 상황이라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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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지 않는 대련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의 범주가 그렇게 드넓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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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벽운철은 6위계인데 계속해서 내 숨을 턱 차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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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철은 권역을 발현하지 않고도 내가 최선을 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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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때려눕힐 수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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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철의 심장을 검으로 관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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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철의 몸뚱이가 뒤로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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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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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몸뚱이가 곧 진회색의 연기를 흩뿌리며 산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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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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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몸에 힘이 빠질 대로 빠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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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대자로 뻗은 나는 초월자 갤러리 단말기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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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연시옥에 들어앉아 있는다고 본좌가 그걸 계속 관음하고 있지는 않을 테니, 알아서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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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분명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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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마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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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을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인간이 아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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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갤질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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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자체는 보일 리 없으니, 왜 허공을 보고 있냐고 물어보면 거기에 대해서만 적당히 둘러대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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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옥의 풍경을 초월자 갤러리 단말기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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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시옥 1일 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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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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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보다 감옥 같은 곳은 아니네. 숲에 가깝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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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하고 있던 적은 6위계 검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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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갤러리에 올린 내용대로, 검각주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 확실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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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제압한 6위계 검사는 검각주가 생전에 죽였던 사람임. 이쪽 천마의 설명에 따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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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상대해야 할 놈이 죽였던 자들을 차례차례 상대하는 느낌으로 진행되나 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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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ㅇㅇ*) ㅇㅇ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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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天魔) 연시옥은 그쪽 무림 세계관 속 천마신교의 전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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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天魔) 가장 쓸만한 특이점은 연시옥 내에선 죽어도 부활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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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빛의검) 대신, 연시옥에서 이뤄낸 육체적 성장은 유지되지 못할 거다. 내공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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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빛의검) 얻어갈 수 있는 건 전투 그 자체의 경험치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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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당하연) 하지만 권역은 육체보다는 심상, 그리고 의지와 직결된 부분이라 연시옥 내에서 각성을 해낸다고 해도 바깥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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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ㅇㅇ*) 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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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육체적 성장까지 유지되면 계속 연시옥에 처박혀 있지 바깥으로 나올 필요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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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절대군주) 쓰러트린 6위계는 권역을 각성해내지 못한 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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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ㅇㅇ*) 그건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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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절대군주) 권역을 각성해낸 자인데 그걸 써먹지 않고 제압당한 거면, 다시 네 눈앞에 나타나서 전투를 걸 때가 있을 거다. 내가 경험한 바는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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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을 각성했는데 권역을 쓰지 않고 죽은 복사체는 다시 나타나서 권역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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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주 선배의 그 말이 맞다는 건 곧바로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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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 벽운철 6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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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산화시켰던 복사체가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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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쥔 검에 무언가 험한 것이 휘감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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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신의 권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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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과과과과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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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색의 빛과 함께 찔러 들어오는 궤적들을 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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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찌르기가 전방위적으로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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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를 스쳐 지나갔던 검의 궤적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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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날아왔던 참격과 탄막 게임에서 벽에 맞아 되돌아오는 탄환 같은 참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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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들을 피해내고. 또 부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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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500여 번에 이르는 각양의 섬광을 부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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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 직격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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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부수는 도중에 머리통이 으깨자는 감각을 몇 번이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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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간발의 차이로 피해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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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 하나 판단이 느려졌다면 그대로 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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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골이 송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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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요란하게 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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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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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광의 파편들이 자욱하게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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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조리 검격들을 깨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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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벽운철의 심장을 꿰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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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철은 다시금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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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땅바닥에 대자로 드러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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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월자 갤러리 단말기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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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뒤이이질 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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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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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철 씨가 슨배들의 예언대로 권역 쥐고 다시 나타났음. 겨우 다시 쓰러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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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렇게 대련하면서 전투 경험치 좀 쌓고. 권역 좀 창안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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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 님 사라진지 10초가 안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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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점마 지금 연시옥에 들어가있잖냐. 시간을 존나 효율적으로 써먹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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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초월자 갤러리 되는 것도 신기한데. 등갤은 보는 건 됐어도 글 쓰면 암호화되고 그러지 않았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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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주딱) 맞아. 그랬지. 다행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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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다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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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할 수 있었다면 정신이 나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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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당하연) 스으읍! 탑 속 무림이 아니었다면 이 당하연! 가는 검다-!라고 외치고 당장 찾아갔을 텐데 아쉬운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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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무녀) 하와와, 그랬다면 일찍이 다 찾아갔을 것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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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유명한거지) 그랬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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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시궁창검성) 시간이 남아도는 김에 매화검법도 수련하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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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간 거래로 일전에 매화검법을 받은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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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ㅇㅇ*) ㅇㅇ 다 훑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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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선배의 말대로 매화검법도 보고. 가진 검술들을 다 자세히 뜯으며 수련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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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창안할 권역에 필요한 과정이란 확신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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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얼음여왕) 꽁꽁! 얼어붙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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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빛의검)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으니, 여유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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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ㅇㅇ*)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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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좀 고른 뒤, 초월자 갤러리를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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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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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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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누군가가 공간을 찢고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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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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