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d 3 AI agents (writing, revision, story-continuity specialists) - Add 4 slash commands (rovel.create, write, complete, seed) - Add novel creation/writing rules - Add Novelpia reference data (115 works, 3328 chapters) - Add CLAUDE.md and README.md 🤖 Generated with [Claude Code](https://claude.com/claude-code) Co-Authored-By: Claude Opus 4.5 <noreply@anthropic.com>
383 lines
13 KiB
Markdown
383 lines
13 KiB
Markdown
|
||
.
|
||
|
||
낚시를 좋아하는 아저씨들, 혹은 힐링 예능을 좋아하는 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예능이었다.
|
||
|
||
두 배우의 입담도 무척이나 뛰어나며,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한 만큼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무난히 잘 진행하는 편이었으니까.
|
||
|
||
다만, 그렇다고 하여 가리는 게스트가 없는 건 아니다.
|
||
|
||
“주서연? 얘가 누구야?”
|
||
|
||
“ 안 보셨어요?”
|
||
|
||
“안 봤어. 극장에 가지 않은 지도 10년이 넘었는데, 뭔 더 체이서여.”
|
||
|
||
영화도, 드라마도 볼 일이 없는 이들에게 주서연은 무척 낯선 연예인이다.
|
||
|
||
애초에 TV로 보는 게 예능뿐인 이들이 최근 뜨기 시작한 스타를 누가 알겠는가.
|
||
|
||
“거기다 같이 등장한 사내놈도 비리비리하고.”
|
||
|
||
“할아버지 손주에요.”
|
||
|
||
“아, 호승이여?”
|
||
|
||
아무튼, 이번에 첫 예능에 출연한 리암, 아니 호승의 가족들도 옹기종기 모여 시청하고.
|
||
|
||
인터넷에서도 에 게스트로 출연한 주서연에 대한 말이 나왔다.
|
||
|
||
- 두 번 연속 히트했으니 예능 나올 줄은 알았는데 스타어부???
|
||
|
||
- 스타어부 무난히 좋잖아
|
||
|
||
- 내가 스타어부에서 여자 게스트나와서 재밌는 꼴을 못 봤는데
|
||
|
||
- 주서연은 무인 서바이벌보면 ㄱㅊㄱㅊ
|
||
|
||
- 작살로도 물고기 잡는 년임 ㅋㅋㅋ
|
||
|
||
- 그게 바다낚시랑 같냐? 아오 주서연 빠는 놈들 다 몰려왔네
|
||
|
||
이제는 제법 생긴 팬들이나, 에서 서연을 봤던 이들은 서연의 등장을 반겼으나, 애초에 배우가 누군지 구분도 제대로 못 하는 이들은 서연의 등장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
||
|
||
보통 는 진지한 낚시 예능이기도 했고, 여자 게스트가 나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것도 이유였다.
|
||
|
||
하지만 그런 생각은, 방송 직후 불과 10분 만에 깨졌다.
|
||
|
||
배를 타고 나가자마자, 주서연이 낚시를 시작하는 시점.
|
||
|
||
신나서 낚싯대에 미끼를 걸고 캐스팅(낚싯대에 줄을 잡고 휘두르는 것) 장면이 나오자.
|
||
|
||
- ?
|
||
|
||
- 방금 뭔가 소리가 이상한데
|
||
|
||
- 나 스타어부 처음인데 원래 저런 거냐?
|
||
|
||
- ㄴㄴㄴ
|
||
|
||
피융, 소리를 내며 쏘아진 미끼가 바다를 꿰뚫었다.
|
||
|
||
소리만 듣는다면 누가 총이라도 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
||
|
||
“허, 허허, 서연 양 자세가 좋네.”
|
||
|
||
“그쵸? 연습했어요.”
|
||
|
||
서연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
||
|
||
- 뭐가 그쵸인데
|
||
|
||
- 나만 방금 장면 이상하다고 생각함?
|
||
|
||
- 낚싯대 맞았으면 사람이 사/람 되었을 느낌이긴 했음 ㅇㅇ
|
||
|
||
아무튼 조금 이상한 면이 있었지만, 서연은 예상보다 훨씬 호감인 인물이었다.
|
||
|
||
인상은 귀한 집 아가씨와도 같아서 낚시하는데 흐름이나 깨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
||
|
||
- 혼자 연습도 한 것 같고
|
||
|
||
- 체력 좋네 저거 저킹하는 거 개빡셈
|
||
|
||
- 저킹이 뭐임?
|
||
|
||
- 저거 찌에 거는 메탈 지그를 흔들어서 작은 물고기처럼 보이게 하는 거임
|
||
|
||
하지만 그것도 신나서 쉬지 않고 흔들고 있는 것을 보자니, 오히려 보는 쪽이 팔이 아파질 지경이었다.
|
||
|
||
- 아이돌놈은 빠졌네 쟤 누구냐?
|
||
|
||
- 썬더스트라던데
|
||
|
||
- 그러니까 걔가 누군데
|
||
|
||
- 주서연 쟤는 안지치냐? 혹시 반복 재생 아니야?
|
||
|
||
만약 반대편에 초췌해진 리암이 없었다면, 반복 재생으로 착각했을 것이다.
|
||
|
||
열심히 팔을 흔드는 서연의 모습이 들뜬 기분을 화면 너머까지 전달했다.
|
||
|
||
“서연 양? 내 모자 줄까?”
|
||
|
||
“아뇨, 괜찮아요. 태양 빛은 저를 어쩌지 못하거든요.”
|
||
|
||
그 씩씩한 목소리에 이상수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
||
|
||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기 때문이다.
|
||
|
||
- 주서연 쟤 혹시 4차원이냐?
|
||
|
||
- ㅋㅋㅋㅋㅋ 뭔 시발 무슨 영화대사냐?
|
||
|
||
- 순간 귀를 의심했네 저게 여배우가 할말인가
|
||
|
||
- ‘태양은 날 어쩌지 못한다’ 무슨 태양을 극복한 뱀파이어가 할 말 아님?
|
||
|
||
그런 시덥잖은 대화가 오가며 10분 정도가 흘렀을 무렵.
|
||
|
||
서연의 찌에 입질이 왔다.
|
||
|
||
이상수 배우가 천천히 릴을 감으라는 요청에, 서연이 신중히 팔을 움직이며 릴을 감기 시작했다.
|
||
|
||
끼긱, 끼긱.
|
||
|
||
“부서질 것 같은데요?”
|
||
|
||
“안 부서져, 안 부서져. 그거 낚싯대 엄청 비싼 거야. 튼튼한 거라, 절대 안 부서지니 괜찮아.”
|
||
|
||
그런 이상수의 말에 서연은 더 열심히 릴을 감았다.
|
||
|
||
이때까지는 누구도 뭐가 잡혔는지 몰랐다.
|
||
|
||
그야 큰 게 잡혔다고 하기에는 서연이 너무 태연했으니까.
|
||
|
||
이어, 서연은 팽팽한 낚싯대를 당기기 시작했다.
|
||
|
||
낚싯대가 수상할 정도로 크게 휘어졌지만, 서연은 딱히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
||
|
||
- 보아하니 참돔인가? 완도면.
|
||
|
||
- 참돔 ㅋㅋ 저런 여배우면 참돔에 질질 끌려감 절대 아님
|
||
|
||
- ㄴㄴ요령만 있으면 그럴 일 없음
|
||
|
||
- 낚시 초보면 저럴 수 있다 ㅇㅇ
|
||
|
||
대략 3짜 4짜 정도의 참돔을 모두가 예상했을 무렵.
|
||
|
||
카메라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
||
|
||
“모, 모두 서연 양을 도와요!!”
|
||
|
||
바다 쪽을 살피던 정승현 PD가 그리 외치며 말했다.
|
||
|
||
카메라가 바다 쪽으로 향하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
|
||
누가 봐도 급박한 상황이었다.
|
||
|
||
- 뭐임?
|
||
|
||
- 저거 무슨 물고기냐? 좀 큰 거 같은데?
|
||
|
||
카메라가 처음 바다 쪽으로 향했을 때는 시청자들도 무슨 일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
||
|
||
그도 그럴 게 아직 물고기 바다 아래쪽에 있어 그 외견이 불명확했으니까.
|
||
|
||
“서연 양! 줄, 줄 풀면서…… 아니다, 위험하면 낚싯대 무리해서 당기지 마요!!”
|
||
|
||
평소 얄미운 말을 하며 게스트들을 놀리던 정승현 PD가 벌떡 일어나며 그리 말했다.
|
||
|
||
다른 이들에게 도와달라고 손짓했으나.
|
||
|
||
“괜찮아요! 제가 더 강해요!”
|
||
|
||
라는 용맹한 외침에 다들 멈칫하고 만 것이다.
|
||
|
||
- 진짜 미친년이냐
|
||
|
||
- 제가 더 강해요 ㅋㅋㅋㅋ
|
||
|
||
- 강한 게 문제가 아니라 위험하다고!!!!!!!!!
|
||
|
||
- 이거 무슨 물고기랑 싸우는 예능임?
|
||
|
||
부러질 듯 휘어진 낚싯대가 움직이자 물고기가 질질 끌려오는 게 보였다.
|
||
|
||
이게 말이 되나? 싶은 광경.
|
||
|
||
그 얼굴이 보이자, 점차 커뮤니티의 반응이 격해지기 시작했다.
|
||
|
||
그도 그럴 게.
|
||
|
||
- 저거 돗돔 아님??? 크기 미쳤는데???
|
||
|
||
- 돗돔이 뭐임?
|
||
|
||
- 와 시발 돗돔을 모르냐? 저거 크면 2미터까지 커지는 물고기임;;
|
||
|
||
- 한해에 수십 마리 밖에 안잡히고 저거 잡는 게 꿈인 사람들도 있을 정도ㅇㅇ
|
||
|
||
- 무게만 100kg 넘음 저거 혼자 낚싯대 혼자 어캐 잡고 있냐??
|
||
|
||
- 아직 바닷속이라 그런 거 아닐까??
|
||
|
||
돗돔.
|
||
|
||
본래 심해에 사는 어종이다.
|
||
|
||
산란기가 되는 5~7월 사이에나 위로 올라오며, 보통 그때가 낚시로 잡히는 타이밍.
|
||
|
||
당연히 그걸 잡는 건 천운이 따라야 할 정도였다.
|
||
|
||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방송에서도 제대로 잡히는 영상이 없을 정도로 희귀한 물고기가, 무려 케이블 예능에서 잡힌 거다.
|
||
|
||
- 미쳤다
|
||
|
||
- 이게 예능방송에서 잡히네
|
||
|
||
- 아니 그보다 지금 저거 혼자 당기는 거야?
|
||
|
||
- 옆에 게스트들이 도와주잖아
|
||
|
||
- 도와? 주고? 있는건가?????
|
||
|
||
아무튼 낚싯대를 힘차게 당기며 릴을 감던 서연의 낚싯대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부서질 것만 같았다.
|
||
|
||
서연이 낚싯대로 열심히 돗돔을 끌어 올리는 동안 다른 이들은 다른 도구들을 챙겨와 거대한 그물망과 같은 것들을 들고 와 받치려 했지만, 돗돔이 워낙 커서 말처럼 쉽지 않았다.
|
||
|
||
- 스타 어부 처음 보는데 힐링 예능 아니었냐?
|
||
|
||
- 무슨 노인과 바다임?
|
||
|
||
방송에 돗돔이 저항하는 모습들이 잡혔고.
|
||
|
||
그리고.
|
||
|
||
“얍!!”
|
||
|
||
- 얍?
|
||
|
||
서연의 경쾌한 목소리와 함께 붕! 하고 돗돔이 날았다.
|
||
|
||
“어?”
|
||
|
||
모두가 당황하는 동시에 쿵!! 하고 배 위로 떨어지는 돗돔.
|
||
|
||
갑자기 날아든 거대한 물고기에 사람들이 크게 당황하며, 애꿎은 그물망만 휘휘 흔들었다.
|
||
|
||
- 와 미쳤네
|
||
|
||
- 저거 위험한 거 아님?
|
||
|
||
- 애가 커서 힘이 장난 아닌데??;;;
|
||
|
||
날뛰는 돗돔을 잡기 위해, 모두가 다가가던 그때.
|
||
|
||
반쯤 꺾인 낚싯대를 손에 들고 힐끗 서연은 잠시 눈치를 살폈다.
|
||
|
||
비싼 낚싯대라고 한 탓에 내심 신경이 쓰였는지, 슬쩍 안 보이는 곳에 던져둔 뒤, 날뛰는 돗돔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
||
|
||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의 틈에 끼었고.
|
||
|
||
은근슬쩍 다가온 서연의 손이 움직이더니, 돗돔의 머리를 주먹으로 갈겼다.
|
||
|
||
그 모습은 카메라에 아주 어렴풋이 잡혔을 정도였다.
|
||
|
||
퍼, 덕
|
||
|
||
돗돔이 눈이 풀리며 축 늘어졌다.
|
||
|
||
“오! 지쳤나 봐요!”
|
||
|
||
“물 밖에 나오면 아무리 큰 놈도 어쩔 수 없지.”
|
||
|
||
물론 정신없이 돗돔을 제압한 이들은, 그 사실을 모르는 눈치였다.
|
||
|
||
- 뭐냐? 갑자기 왜 돗돔 기절함?
|
||
|
||
- 방금 주서연이 주먹으로 때린 거 아님?
|
||
|
||
- 돗돔이 주먹으로 때린다고 기절하는 물고기냐?
|
||
|
||
- 근데 기절한 거 맞냐 죽은 거 같은데
|
||
|
||
그나마 어렴풋이 화면에 잡힌 것을 본 시청자들도 서연의 주먹에 돗돔이 기절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었다. 그냥 지쳤구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했고.
|
||
|
||
“와! 돗돔입니다, 돗돔!!”
|
||
|
||
“이거 내가 진짜 잡아보는 게 평생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잡네.”
|
||
|
||
“대박이네. 이거 이미 승부 끝났어. 와, 진짜.”
|
||
|
||
가장 처음 잡힌 물고기가 돗돔이니, 사실상 승부는 무의미해졌다.
|
||
|
||
낚시가 취미인 이상수나 송광민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
|
||
“저 안아 봐도 괜찮아요?”
|
||
|
||
그런 서연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
||
|
||
“아, 당연하지 자자, 우리가 다 같이 잡아줄 테니…….”
|
||
|
||
이상수가 서연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
||
|
||
돗돔을 잡은 여배우.
|
||
|
||
세상 이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
||
|
||
혼자서 안아들고 싶었던 서연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건 눈치가 좀 보였다.
|
||
|
||
다 같이 잡은 건데, 혼자 독차지하는 건 좀.
|
||
|
||
그렇게 사진도 한 장.
|
||
|
||
모두가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서연이 안고 있던 돗돔을 놓았다.
|
||
|
||
그 모습에, 리암이 마른침을 삼켰다.
|
||
|
||
‘저거 100kg쯤 넘는다고 하지 않았나?’
|
||
|
||
다들 잡아준다고 했지만, 그렇다 해도 서연은 너무 쉽게 들고 옮기지 않나?
|
||
|
||
그런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리암은 보았다.
|
||
|
||
‘분명…… 돗돔의 머리를 주먹으로 후려갈긴 것 같은데…….’
|
||
|
||
다들 정신이 없어서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지만, 어리숙하게 물러서 있던 리암은 똑똑히 보았다.
|
||
|
||
서연의 주먹에 얻어맞는 순간 축 늘어지던 돗돔을.
|
||
|
||
‘…….’
|
||
|
||
돗돔의 크기는 170cm. 거기에 저 무게를 생각하면 리암보다도 체급이 큰 물고기였다.
|
||
|
||
덤비지 말아야지.
|
||
|
||
리암은 내심 그런 생각을 했다.
|
||
|
||
그렇게 돗돔을 잡은 후, 저마다 무용담을 털어놓으려던 찰나.
|
||
|
||
“이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 먹나요?”
|
||
|
||
“네?”
|
||
|
||
“보통 물고기 잡으면 매운탕 같은 거 해 먹는 거 봤거든요.”
|
||
|
||
서연이 드물게 굉장히 들뜬 얼굴로 말했다.
|
||
|
||
- 아니.
|
||
|
||
- 누가 돗돔으로 매운탕을 해 먹어
|
||
|
||
- 제발 그러지마
|
||
|
||
- 야이 미친년아!!!!!!!!!!! 제발 그만해!!!!!!
|
||
|
||
- 돗돔을 살려다오...
|
||
|
||
낚시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기를 일으킬만한 말이었다.
|
||
|
||
하지만 이상수, 송광민은 서로 시선을 마주쳤다.
|
||
|
||
잡은 당사자가 저렇게 이야기하는데 뭘 어쩌겠는가.
|
||
|
||
또 이게 돗돔을 잡는 여배우라고 하니, 이게 또 참 예뻐 보이고 말을 하나라도 더 들어주고 싶은 것이다.
|
||
|
||
“이렇게 큰 데…… 거 조금은 괜찮겠지.”
|
||
|
||
“이거 근데 어디부터 잘라내죠? 저도 이거 돗돔은 영상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
||
|
||
다들 분주하게 움직였다.
|
||
|
||
눈물을 흩뿌리며 말리는 이들도 있었지만, 두 대배우가 서연의 말에 얌전히 따른다는데 어쩌겠는가.
|
||
|
||
그렇게 난데없이 대박을 건진 는.
|
||
|
||
[전설의 물고기를 건진 !! 시청률도 함께 낚다!!]
|
||
|
||
[주서연 돗돔 매운탕 논란. 돗돔이 맛있었어요]
|
||
|
||
위키에 서연의 첫 사건사고, 논란 항목으로 박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