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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예능의 경우에는 개인보단 영화 홍보팀의 의사가 반영되는 부분이 있다. 영화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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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떤 예능에 출연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에 힘쓸 수 있느냐, 그것이 홍보에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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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개인의 의사는 어디까지나 참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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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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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만한 건, 런닝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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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런닝피플의 플롯은 ‘쫓아가서 상대의 팔에 붙은 이름표를 뗀다’를 기본 전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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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활용한 다양한 컨셉을 사용할 수 있어, 에겐 가장 알맞은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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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가 어떤 예능에서 홍보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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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에 대해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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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예능에서 본 기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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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시 뉴스에서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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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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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영화 촬영이 완료되기 전까진 딱히 홍보를 한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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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촬영을 전부 끝내고 홍보하려 했던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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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 전에, 표지우가 소드마스터 엔딩을 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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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홍보하기도 전에 아홉 시 뉴스를 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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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예능에 출연한 것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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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밀리는 사소한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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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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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연에게 예능이란,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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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이미지를 챙겨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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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개봉하면, 차서아의 이미지가 내게 영향을 줄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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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향을 최대한 방어하려면, 기존의 이미지가 그보다 더 강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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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공주, 이걸로 언제까지 방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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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당장은 몸 쓰는 예능은 피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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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야 당연히 몸 쓰는 예능은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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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신 있어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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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런닝피플은 조금 에러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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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꼭 출연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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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능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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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은 팔짱을 끼고 그런 고민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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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민해 봤자 뭔가 바뀌는 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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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고민을 하던 서연은 한숨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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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근처에 있던 학생 일부가 움찔하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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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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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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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학교 축제가 끝난 후부터 서연의 말에 격하게 반응하는 애들이 늘어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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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축제가 끝난 지, 이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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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장은 서연과 말을 트는 정도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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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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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으쌰으쌰 했는데, 묘하게 거리가 벌어진 느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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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방금 움찔한 여학생은 서연과 함께 2층에서 귀신 역을 맡았던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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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여학생은 딱히 서연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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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학교 축제 때 목격하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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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을 뒤쫓아 네발로 기어가는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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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서연이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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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달리는 남학생을, 인간이 네 발로 기어서 쫓을 수 있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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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문이 들면서도, 하필 그들이 도망쳐온 방향이 서연이 있던 장소라 신경 쓰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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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연습 때 보여준 서연의 연기는 정말 대단해서, 확실히 ‘여배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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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축제가 끝난 후 서연은 촬영 때문에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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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더더욱 그런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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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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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톡에는 들어갔으니 일보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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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묘하게 후퇴한 느낌도 있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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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연이 한창 그런 고민에 빠져있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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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런닝피플이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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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한창 홍보 예능을 물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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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컨셉을 그대로 살려서 추격전을 벌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주서연 배우, 듣자 하니 운동도 잘 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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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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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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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두 팀으로 갈려 진행되는 런닝피플이나, 가끔 플롯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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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을 차서아와 같은 역할에 두고 진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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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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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만히 듣던, 차동진 프로듀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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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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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화의 스타일에 딱 맞는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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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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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빈도 그 말에는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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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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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차서아가 어떤 인물인지 숨기는 상황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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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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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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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외적으로 주서연은 어디까지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정도의 조연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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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애초에 깊이 다루지도 않았고, 덕분에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해선 이런저런 말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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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에서 악역은 주연과 동등한 존재감을 뽐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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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악역 배우도 홍보하는 건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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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개봉 후에, 중간에 해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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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예능을 하나만 찍을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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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두 개 정도는 나가주는 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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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나가면 오히려 대중이 질색할 수도 있고, 스케줄을 잡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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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마땅한 게 있나요? 애초에 편의점 알바생으로 홍보하는 건 좀 애매한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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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 동시에 홍보가는 것도 괜찮죠. 자연스럽게 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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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밝혀지면 그게 또 반전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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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연 자체는 현재 꽤 핫한 배우이니 홍보에 끼었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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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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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쓰는 예능은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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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적당히 화제성을 불러올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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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느 정도 날것인 느낌도 좋고. 배우가 이미지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화제가 되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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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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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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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빈은 그렇게 말하며, 한 예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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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본, 제작진들은 아연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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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철 형사 역의 김대헌 배우나 서광일 형사 역의 박희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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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야 남자이니 괜찮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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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예화 역의 정시현 배우나, 서연에겐 꽤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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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나가는 건 아니죠? 촬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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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는 건 박희준 배우와, 주서연 배우이니 먼저 둘을 이쪽으로 가닥을 잡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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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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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서연만이라면 또 괜찮은가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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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게 배진환 감독이 그렇게나 극찬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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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청홍 액션스쿨의 김홍백 무술 감독, 아니 김홍백 교수도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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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 양이 진심으로 액션 배우를 하면, 진짜 크게 대성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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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수많은 액션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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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해외의 배우들과도 협력했던 김홍백 교수가 그리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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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서연의 운동능력은 단순히 뛰어나다, 라는 수준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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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백 교수는 업계에서도 엄하고 평가가 박하기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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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서연에 대해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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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제작진 측은 그런 그의 발언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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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피플이 가장 먼저 언급된 것도 그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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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봅니다. 박희준 배우는 본래 특전사 출신이기도 하니, 주서연 배우가 조금 힘들어해도 도울 수 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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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작진의 말에, 차동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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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해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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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연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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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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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오지 않는 무인도나, 정글에서 4박 5일간 생활하는 플롯을 지닌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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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서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종류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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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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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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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한 목소리로 외친 건 서연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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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매니저인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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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서연이 영화 홍보를 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에 기함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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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에게 무인 서바이벌이라니, 너무 한 거 아닌가요? 피부도 다 타고 앞으로 촬영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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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 양 분량은 다 찍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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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기는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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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는 상사의 말에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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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대표님께 찾아가 따지고 싶지만, 그럴 짬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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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서연이 적극적으로 거부를 해야 따지기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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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아무런 반응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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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하지만, 서연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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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감정변화가 옅기에, 그 생각을 읽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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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조금 눈이 커졌을 뿐 딱히 싫어하는 기색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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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은 영화 홍보에 자주 쓰이는 예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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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배우의 평소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기도 했고, 거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나타내는 배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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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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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에겐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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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의 경우, 촬영지가 최악이면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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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이어도 햇볕이 쨍쨍 찌는 무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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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피부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여배우에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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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여배우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민폐만 끼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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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기에, 역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만 보여주면 호감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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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야, 잘할 것 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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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백 교수도 칭찬했던 서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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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몸을 쓰는 것과, 서바이벌은 다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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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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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박은하의 걱정과는 달리 서연은 에 별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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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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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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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황했지만, 햇볕이나 이런 건 서연에겐 아무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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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의 피부는 자외선 정도로는 기미도, 주근깨도 생기지 않는 무적의 피부였다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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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비는 시간도 있어서, 영화썰도 풀 수 있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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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런닝피플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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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쪽은 추후 출연을 고려해 보든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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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아. ……혹시나 해서하는 말인데, 무리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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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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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히 고개를 끄덕이는 서연의 모습에, 박은하는 묘한 불안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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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의 출연이 결정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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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부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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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공교로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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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촬영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 서연에게 있어선 꽤 중요한 날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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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라미엘의 첫 방송이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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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연의 생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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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안녕하세요, 신 PD님.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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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우리 박 배우! 엄청 컸네. 진짜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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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인사하는 신영우 PD의 말에 박정우는 어색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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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게 어렸을 때부터 신영우 PD의 예능에 자주 출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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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탓인지, 신영우 PD는 정우를 무슨 조카 대하듯이 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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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그의 아버지와도 잘 아는 사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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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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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말도 마세요. 요즘 로 옮긴 뒤에 아주 죽을 맛입니다. 날도 더운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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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그것을 찍는 스태프나, PD들도 상당히 힘겨워하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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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미 몇 번이나 PD가 바뀐 방송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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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지 않은 건, 의 메인 MC인 정대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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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씨도 우리 예능 한번 나오지? 내가 자리 하나 마련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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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이죠.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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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갈 생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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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는 몸 쓰는 예능은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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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 몸도 쓰고, 정신도 힘든 예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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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무인도 같은 데서 촬영하면 피부도 다 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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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촬영 게스트가 한자리가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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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꼭 촬영 어떠냐고 묻는 것 같아 정우는 어색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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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영우 PD도 정말 정우가 승낙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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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는 이래저래 자기 관리가 철저한 배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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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나저나 벌써 걱정입니다. 이번 촬영은 또 영화 홍보차 배우가 둘이나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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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서바이벌에서 영화 홍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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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과감한 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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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우로선 꽤 꺼려지는 일이겠다 싶어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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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또 박 배우와 관련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어린애던데 벌써 걱정이네. 촬영 도중에 돌아가겠다고 칭얼거리면 이게 또 난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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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런 여배우나 아이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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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힘겨운 촬영에 드러눕거나 포기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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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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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신영우의 말에, 박정우는 어쩐지 마음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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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관련이 있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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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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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물은 딱 하나밖에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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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연 배우. 이번에 저희 예능에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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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박정우는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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