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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KiB
LOCK 1라운드 ST vs DWG 1세트
—
ST : 10/20/26
DWG : 20/10/34
ST 승.
└????
└킬스코어 보고 당연히 DWG가 개쳐발랐겠거니 했는데
└이...이게뭐누?
└ST 대체 어케이김?
└진짜모름
└미드 빼고 전 라인이 다 터졌는데 이걸져?
└정보) 트루는 5킬을 했다
└뭣
└킬 지분의 50%ㄷㄷㄷ
└심지어 다른 애들이 먹은 킬도 트루가 만들어줌
└ST 이 새1끼들 트루가 킬한거랑 막판에 5인궁으로 상대 토스해준거 빼면 따로 킬 낸 게 거의 없음
└팩트) 그냥 없다.
└엄...
└개심각한데
└이게맞냐
니들이 토에엑니 역체부품이라매
—프라우드 빠지자마자 신인한테 통나무 던지고 저 지1랄 하는게 역대 최고 부품?
└ㅋㅋㅋㅋㅋㅋ
└저딴게...쓰리핏 멤버?
└엄
└오늘 새삼 문득 프라우드의 대단함을 깨닫습니다
└GOAT...숭배해야만 해
└뭐래 트루 딜각 만들어주려고 선배들이 노력한 거지
└ㅅㅂ
└이 버러지는 경기를 안 보냐?
└역대급 처절한 아제르였는데 뭔 개소리야
└넌 진짜 어디 가서 록 한다고 하지 마라
└지들 혼자서 라인전부터 펑펑 터지는데 뭘 어떻게 해줘 ㅅㅂ
└트루는 ST2에서 오더 개빡세게 해서 좀 편하게 하나 싶었을 텐데
└이건 근데 진짜 합이 맞는다 안 맞는다의 문제가 아님
└스킬샷부터 글러먹었는데
└ㄹㅇ
?? : 후회하고있어요
—(트루합성AI짤.gif)
└zzzzzzz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건 누가 만드는거야
└개웃기네
└1군 계약서 찢어버리고 ST2 다시 가서 행복록 하고 싶은 트루면 개추
└나 트룬데 개추 눌렀다
└누를만 해
└ㅋㅋㅋㅋㅋ
└ST2는 근데 예상한 만큼 ㅈ됐는데, ST1 저점은 개씨발존나게 파멸적이네
└ST1에서 트루는 빼줘라...
└갑자기 ST2 팀원들이 사무치게 그리워진 트루햄
└걔들은 최소한 라인전에서 터져도 회복 가능하게 터짐
└이번에도 트루가 봉합했으니 된 거 아닌가
└이런 씹
└그 돈 받고 ST2애들처럼 할거면 그냥 걔들 콜업시키지 씨1발아
└ㄹㅇㅋㅋ
1세트 트루 세부스텟
—KDA : 5/0/5
총 딜량 68542
이매진 솔킬 포함.
└이게...신인?
└‘신’임.
└트루에용
└이매진 솔킬은 개미쳤네
└떠본다고 나대다가 이매진이 물린 것도 맞긴 한데, 그거 감안해도 잘하긴 함
└아니 근데 왜 팀에서 혼자 딜 그래프가 상대팀까지 닿아있냐ㅋㅋ
└팩트) 진짜 팀에서 혼자 게임함
└ㄹㅇㅋㅋ
└트루가 통나무 들고 게임 캐리하는데 선배란 새끼들이 위에 앉아있었음
└몇명은 탭댄스도 추던데?
└Q플은 레전드였다 니케야...
└사실 탑에서 레넥이랑 세주 들고 교전 진 탑, 헌터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매치 이기면 트루가 무조건 POM임
└솔직히 1세트로도 받을만 함...
└난 패배팀에서 POM이 나온다면 오늘 경기가 최초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트머니ㅠㅠㅠㅠ
1세트 경기 끝내는 아제르 셔플 디테일
—(트루_아제르_5인_셔플.gif)
원래는 여기 벽 뒤에 시야가 없어서 못 들어가는 게 맞음
근데 니케가 C자 부쉬에서 서 있으면서 이매진이랑 크로스가 길목에서 돌아다니는 거랑 락온이 스킬 쓴 게 보여서 그대로 과감하게 진입한 거임
들어가서 성공하면 겜 끝나고, 아니어도 보호대 한 번 써서 턴 빼고 다시 Q 써서 빼면 되거든.
결국엔 이거 성공해서 승리한 거 보면 트루 얘 진짜 물건임.
└와 이거 중계로 볼 때는 열린 시야라 몰랐는데
└상대 뒤틀린 숲 그냥 입구부터 개깜깜했네
└저기 들어갔다가 터졌으면 잘 버티던 거 날아가고 그대로 범인몰이행이었는데
└트루 진짜 프라우드처럼 하네
└마스터 리그에서도 보고 많이 배웠다고 하면서 스승이라 했으니까ㅇㅇ
└이거 말고도 용 둥지에서 3인 토스로 가둬두고 패는것도 지림
└ㄹㅇ
└모래병사로 Z자 드리프트ㅋㅋㅋ
└DWG 릴이 둥지 뒤쪽 시야도 나름 잡아놨는데 딱 그 시야 밖에서 진입할 경로가 드리프트 하나니까 진짜 해버림
└나 저거 혼자 연습해도 안되는데...
└미친건 탑이랑 헌터 집 갈 타이밍 정확히 계산해서 귀환 늦게 누른 새끼들만 토스 성공했다는거지.
└그냥 얘는 능지가 높음
└다음 세트 아제르 필밴같으면 개추
└다음 세트는 무슨 프라우드 돌아올 때까지 LOCK에서 트루 아제르는 봉인임
└ㄹㅇㅋㅋ
??? : 이번에는 눈깔을 파볼까용
—(사지와_부리까지_뜯어진_아제르_SD캐릭터.jpg)
떨고 있는 아제르면 개추
└ㅅㅂ 다 해줬잖아!
└나한테 왜그래
└진짜 모르겠음?
└다 해준게 문제야
└ㅋㅋㅋㅋㅋ
└이론상 힐 빼고 탱딜피흡돌진진영와해지역장악지속딜까지 다 되는 새끼...
└이렇게 보니까 너프해도 될 듯?
└이런씹
└솔랭이랑 대회랑 괴리감 가장 큰 새끼ㅋㅋㅋㅋ
└우리 팀 아제르 : 닭둘기
└상대 팀 아제르 : 비둘기
└LOCK 비둘기 사기단 아제르 : 위대한 제국의 맹금류 황제 GOAT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울고 있는건 아제르 원챔 장인들일 듯
└ㄹㅇㅋㅋ
ST 파트너 스트리머 하운드 논란
—(우리_트루_빅가슴이야!_영상_링크)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넌 가라
└파트너 스트리머 자리 하나 남았는데 그냥 이매진 던져주죠?
└트루 LOCK 첫 킬도 대줬는데 쌉가능이지
└ㄹㅇㅋㅋ
└하운드 이미 보내버렸누?
└무슨 소리야
└그런 스트리머는 우리 ST에 없는데
└한 세트 했다고 스트리머계 지각변동 일으키시는 트루햄...
└미드 GOAT
└엄ㅋㅋㅋㅋ
└경기 시작 전에 이상한 말 하면 ST 법무팀이랑 보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엌ㅋㅋㅋ
└일단 본인은 보게 생김
└경기 끝나고 가서 도게자 박아라
└정보) 경기 시작할 때까지도 하운드는 트루를 믿지 않았다
└사형
└ㅋㅋㅋㅋㅋ
└경기 ㅈ되니까 트루 목놓아 외치다가 5인궁 성공한 순간 실신할 정도로 소리지름
└록드컵 이후로 텐션 이렇게 높은건 첨 본다
1세트 인게임 보이스(Feat. 대격노)
—(영상_링크)
트루 曰 : 다 다물고 하라는 대로나 해라 개노답들아(직역)
└엄...
└왜 오늘은 의역도 아니고 직역했는데 맞냐?
└ㅋㅋㅋㅋㅋㅋ
└오늘 어둠의 트루햄 살짝 보인거같으면 개추
└절대 그분을 깨워서는 안돼...
└깨워서 승리했다는게 학계의 정설
└ㄹㅇㅋㅋ
└아니 근데 얘 진짜 한결같네
└대선배들한테도 반말까누
└컨셉 아니라 오히려 호감인 듯
└게임에 진심임
└사실 남중딩 새끼가 저랬으면 쳐맞았지
└트루라 가능한 것...
└솔직히 방금은 욕박아도 무죄임
└트루)다
└록 한 판이라도 해 봤으면 저거 가지고 트루 욕할 수 있는 새끼란 존재하지 않음
└근데 진짜 오더 개지리네
└게임 한번 더 뒤질뻔했던 것도 트루가 가지 말라는데 지들끼리 쳐 가서 용 막으려다가 터진거임
└마지막 5인토스 상황에서는 오더 들으니까 바로 끝났누...
└아니 근데 신인한테 오더 다 맡기는 게 맞아요?
└진짜모름~
선수들이 모두 대기실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선, 문을 제대로 닫는다.
이제 이곳은 최소한 십 분 가량 무대 위와 격리된 공간이다.
“감독님.”
“어, 어? 은설이. 그래 엄청 잘했어! 데뷔전 진짜 너무 잘해서 내가 피드백할 말이 없네.”
대기실의 차가운 분위기를 빠르게 읽은 감독님께선 나를 북돋아 주셨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저한테 오 분만 주세요.”
“......”
감독님께선 내 표정을 봤는지 옆에 조용히 앉아서 첫 세트를 분석하는 안재훈 감독님과 뭐라 얘기하시더니, 한숨을 쉬고선 내게 발언권을 넘겨주셨다.
“자. 여기 주목.”
나는 찔리는 건 있는지 소파에 조용히 앉아있던 팀원들을 내게 집중시켰다.
“내가 혹시 오늘 불닭볶음면을 먹었다 손.”
“......”
대답은 없었다.
“내가 혹시 오늘 독감에 걸렸다 손.”
“.....”
역시나 입을 벙긋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내가 혹시 생리 중이다 손.”
“......”
침묵만이 감돌았다.
“그럼 이게 제가 아는 ST에요?”
“...아니.”
가만히 있던 엑소르가 입을 열어 마침내 답을 했다.
그래.
솔직히 어느 정도 이해는 한다.
빠진 사람이 프라우드라는 걸 제외해도, 4년 넘게 같이 경기한 미드라이너가 갑자기 사라지고 신인, 그것도 2부로 승격한 지 한 달도 안 된 쌩 신인을 LOCK에 떨구니 걱정이 많았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유 하나만으로 부족해진 스킬샷부터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까지 납득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특히 연승은 어렵지만, 연패는 쉽다.
이런 식으로 한두 경기씩 적응이라는 명목하에 패배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는 건 나와의 호흡이 아니라 패배다.
나는 전과 같은 일을 반복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럼, 우리 첫 세트 피드백부터 하죠.”
아직 시간은 많았다.
LOCK 아레나.
ST측 스카이박스.
“마스터 리그에서는 저런 거 안 했는데.”
“그럼 저런 거 할 필요 없게 만들어준 우리가 1군보다 낫단 소리 아니야?”
“얼씨구.”
스트라이크는 낄낄거리면서 트루의 눈물겨운 캐리 하이라이트를 지켜봤다.
“난 다른 건 모르겠고 은설이 얘가 대기실 가서 뭔 소리 했을지 무섭다.”
“말로 조근조근 패는 거 하나는 제일이지.”
“난 걔 피드백이 제일 공포스러워.”
플루크마저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트루의 피드백은 직설적이었다.
문제는 그게 인신공격이 아니라 순수하게 못한 부분을 가지고 하는 말이라,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맞아야 한다는 거다.
“근데 그게 1군한테도 통할까?”
“방금 은설이가 하는 거 보고도 안 들으면 감독님이 먼저 그 선수를 내리고 우리 중 아무나 불러오는 게 나을걸.”
“나도 데뷔하고 싶다...”
한편, 조용히 경기장을 바라보던 플루크는, 다시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입을 열었다.
“한결같네.”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트루를 제외한 ST의 선수들이 죄다 초췌해진 걸 보니, 탈수기 운영하던 것처럼 탈탈 털어먹은 모양이었다.
“저거 트루한테 당한 거 맞지?”
“그럴걸.”
"무서운 아이..."
[자! 선수들 입장했고! 이제 2세트 시작하겠습니다!]
[트루 선수의 데뷔전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나요?]
[지금 확인해 보시죠! 밴픽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2세트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