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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인들이 존나 괘씸한 이유EU...jpg]
(호수 근처에서 깝쭉거리는 어인 짤)
(화난 어부가 잡으러 달려가는 짤)
(숨어 있던 어인들이 어부를 잡아다 물에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 짤)
이새끼들 존나 꼴받음
한 마리 한 마리는 걍 아무것도 아니면서, 계속 선을 두고 깝침
빡쳐서 조지려고 다가가면 기다렸다는 듯 우르르 나와서 물로 납치 시도함;
진짜 찢어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추천101] [비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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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십; 보는 내가 머리아프네
-
내 사촌동생 보는 것 같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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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새끼들 1대1은 절대 안함
ㄴ 존나 비겁하게 숨어 있다가 다가가면 우르르 모여서 나옴 ㅅㅂ
ㄴ 근데 그것도 전략 아님?
ㄴ 너 어인이지 십새야
- 근데 왜 념글티켓 EU랑 jpg 같이 씀? 이거 불법인데
어인들의 종류는 다양하다.
흔히들 아는 물고기들은 거의 다 어인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봐야 똑같이 약하다.
그런 어인들의 사냥 방법은 똘똘 뭉쳐 다니는 것이었으니.
[제목: 아; 또 저기 모여있네]
(호수 아래 우글우글 모여 있는 짤)
(들켜도 빤히 사람들을 바라보는 짤)
원랜 저렇게 많진 않았는데,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징그럽게 불어남
제일 빡치는 건 지들도 우리가 물에 못 들어가는 거 안다는 거임
그래서 대놓고 기습하려고 숫자 불리는데도 아무것도 못하는 게개 빡침
-
와 ㅋㅋ 일부러 저러는 거냐?
-
진짜 대놓고 농락하네
-
잡아다가 모조리 회뜨고 싶네 ㄹㅇ
-
근데 게개는 도대체 무슨나라 언어누
일반적인 마수들과는 달랐다.
어인 특유의 영악함이, 갤러리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못 잡죠?
잡고 싶은데 들어갈 순 없다.
어인들은 그 점을 철저히 활용했고, 앞으로도 쭉 그럴 예정이었다.
-
꾸르륵?
-
꾸륵?
“반갑기사.”
호수 바닥에 이상한 통을 두르고 인간 기사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스쿠버 다이빙 풀 세트를 구매했다.
공기통을 비롯해 호흡기와 마스크, 부츠 기타 등등 정말 많은 준비물이 있었다.
“이걸 다 쓰고 싸울 수 있나?”
애초에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 싸울 일은 크게 없었다.
그래서 그런가, 아무래도 전투용이라기보단 탐사용 장비에 가까웠다.
공기통이 깨지거나 호흡줄이 끊어지면 그야말로 대참사.
전투용으론 부적합해 보였다.
- 이 쫄쫄이도 무조건 입어야 함?
ㄴ 주딱*) ㅇㅇ 입어야지 춥잖아
ㄴ 그럼 이 마스크는 왜 필요함?
ㄴ 주딱*) 물 속에서 눈 떠야할 거 아님?
ㄴ ?
ㄴ 주딱*) ???
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아 맞다 얘네 상처에 우유 바르던 놈들이지.”
약한 사람은, 아니 평범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 없던 중세 멸망 시대.
-
그냥 눈뜨면 안됨?
-
물이 왜 추움
-
부력이 뭐임. 그냥 걸어다니면 안되나
-
숨만 쉴 수 있으면 될듯요? ㅇㅇ
인자강밖에 남지 않았다.
덕분에 그 수많은 장비들 중 살아남은 것은 공기통과 호흡기 뿐.
나머지는 평소 입던대로 철갑옷을 전신에 둘둘 둘렀다.
아니,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 근데 이거 공기통이라는 거 너무 약한데?
ㄴ ㅇㅇ 싸우다가 금방 찌그러질 듯
ㄴ 이거 주변에 철로 두르는 건 어떰? 튼튼하게
ㄴ 오 좋은 듯
ㄴ 주딱*) ?
유일한 약점이 될 공기통과 호흡기에 마찬가지로 철로 투구와 가방을 만들어버렸다.
덕분에 스쿠버 다이빙이 아닌, 스쿠버 워킹이 탄생했다.
- 철그럭, 철그럭
철갑옷을 두른 기사들이 호수 밑바닥을 걸어다니는 현상이 발현된 것이다.
[제목: ㅋㅋㅋ 어인쉑들 딱대]
(당황하는 어인들 짤)
(도망치는 어인들 잡아다 지상으로 끌고가는 짤)
아 ㅋㅋ 숨 쉴 시간 슬슬 부족하니까 올라가서 이어 맞자 ^^
-
(아; 너무 무섭다; 콘)
-
근데 갑옷 사이로 물 다 들어가는 거 아님?
ㄴ ㄹㅇ 철이라 온도 내려가잖아
ㄴ 작성자) ㅇㅇ 내려가겠지?
ㄴ ?
ㄴ 작성자) 철 온도 내려가는거랑 내 몸 온도랑 뭔 관계가 있음?
ㄴ ??? 오
ㄴ 오 이러고 있네 ㅅㅂ
“내 생각이랑 좀 많이 다른데?”
물론 어인들은 재빠르게 수영해 돌과 바위 틈새로 도망치기도 했다.
아무래도 호수 바닥에 가라앉은 기사들이 그런 어인들을 따라갈 순 없었다.
-
콰직!
-
끄르르륵!
하지만 작살은 따라갈 수 있었다.
총은 물속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수류탄을 쓰자니 철갑옷을 입은 갤럼들이 피해 입기 딱 좋았다.
“그럼 물총 쓰면 되겠네.”
고대로부터 사용되어 발전한, 물(에서 사용하는 작살로 만든)총이면 해결될 일이었다.
[작살] - 109p
어인들은 얍삽했다.
그럼 얍삽하지 않게 만들면 그만.
작살은 가격까지 괜찮으니, 나는 물속을 걸어다닐 기사들을 위해 작살을 지급했다.
[개념글: 이런 건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
(작살을 쏘아내는 움짤)
(도망치던 어인 몸통에 박히자, 뽑을 수 없게 날이 4방향으로 펴지는 짤)
일단 잘 쓰는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발상이 좀 무서움
상처 파고들어서 편다는 생각은 진짜... ㅋㅋ;
남들은 주딱 마냥 착하다, 퍼준다 하는데 난 주딱이 솔직히 말해 좀 무섭다
난 진짜 주딱한테 절대 안 개길거임
[추천5932] [비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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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시발 혐 붙여
-
와 진짜 존나 아프겠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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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위력이 약하지 않음? 저걸로는 못 잡을 거 같은데
ㄴ 작성자)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단 생각은 안 해봄?
ㄴ ?
ㄴ !
ㄴ 와 씹;
“내가 만든 거 아닌데?”
정확히는 인간 갤럼들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이 언젠간 개발해낼 무기들이었다.
내가 보기엔 그나마 평범한 무기 축에 속했으나, 갤럼들의 시선에는 조금 달랐다.
[제목: 념글 보고 위안 얻는다 고맙다]
(사형집행인 인증 짤)
(죄수와 함께 단두대에서 따봉하는 짤)
보다시피 본인은 사형집행인임
님들이 매일 이벤트처럼 보는 단두대 줄 끊는 역할 ㅇㅇ
근데 나는 사람을 죽이는데 전혀 망설임이나 죄책감이 없었음
소름돋음? 악몽? 그딴 것도 안 꾼다
그래서 이 일도 하다보니 내가 싸이코인 게 아닌가 싶었는데...
(작살이 어인 몸 속에서 펴지는 짤)
(어인이 비명을 지르다 기절하는 짤)
이거보고 아 난 정상이구나 싶더라 ㅎㅎ
[추천12]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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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생긴 건 장난감처럼 생겨서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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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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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광기를 보고 이성 되찾는 거 개웃기네 ㅋㅋㅋㅋ
ㄴ (덜덜덜 떠는 엘프 콘)
ㄴ 근데 엘놈들 왜 저번부터 눈팅만 하고 콘만 다는 거임?
ㄴ ㄹㅇ 엘프들 잠잠하니까 더 이상하누;
ㄴ 뭐 웨이브라도 터짐? ㅋㅋ
무엇보다 공기통의 용량이 크지 않았다.
자연스레 기사들은 어인들을 물 속에서 잡기보단, 잡아서 끌고나오는 게 빨랐다.
작살에 꽂은 채로 물 밖으로 걸어나오면, 어인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다 기절하는 것이다.
용용죽겠지: 주딱...
용용죽겠지: 그대는 의외로 잔혹한 면도 있었군?
용용죽겠지: 하지만 이해한다. 원래 우리 같은 이들은 긴 세월에 여러 취미를 가지기 마련이지
주딱*: ㅇㅇ?
용용죽겠지: 가령 그게 가학심 같은 경우로 발전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지
용용죽겠지: (헨타이! 용 콘)
주딱*: 으아악 아니야
하지만 내 의도야 어쨌든, 어인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덴 성공했다.
마냥 깝죽대던 어인들이 질질 끌려나가는 동료들을 보고 겁에 질린 것이다.
덕분에 어인들의 마을 침략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어인들을 토벌하는 것도 쉬워졌다.
[제목: 아 ㅋㅋ 나 기사 때려친다]
(수 십 마리 어인 사체 짤)
(경단을 포대 째로 가지고 있는 짤)
어인 이거 효율 지림
일단 생선 고기 나오지, 경단도 존나 약한데 비율 좋게 나오지.
심지어 아무나 철갑옷 입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동업자, 경쟁자도 적음
어인잡이 이거 ㄹㅇ 블루오션이다
니들도 체력 길러서 해라 개꿀임 ㅋ
아 ㅇㅇ 질문 받는다
[추천41] [비추천1]
- 저 질문이요. 기사가 원래 제 워너비였는데, 주딱님 오시고 갤러리 관련 직종이 1티어인 거 같아서요
ㄴ 작성자) ㅇㅇ?
ㄴ 기사보다 수입을 많이 받나요?
ㄴ 작성자) ㅇㅇ 당연하지
ㄴ 작성자) 정식 기사가 대략 2천, 어인잡이가 실력 좋으면 5천 이상 벌 수 있다
ㄴ 와 ㅁㅊ;
ㄴ 5천? 십부자네 ㄹㅇ
- 위험하진 않누
ㄴ 작성자) 니가 도시에 짱박혀 있어도 어차피 징집되서 웨이브 막아야 한다
ㄴ 작성자) 차라리 외곽 돌면서 어인잡이가 훨씬 짭짤함 ㅇㅇ
무엇보다 어인의 등장에, 자연스레 어인잡이 직종이 새로 생겨났다.
고기만 얻는 생선잡이완 달랐다.
갤러리 관련 직종이라는 명예부터.
괴물 고기라 불리는 마수 고기와 경단까지 다이렉트로 얻을 수 있던 것이다.
일반적인 갤럼 수입이 1천도 못 되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입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장터 등록 물품이 완판되었습니다.]
[지난 수입 대비 3,453경단을 더 벌었습니다.]
“아니 내 수입도 덩달아 늘어나네.”
곧 내 수입의 변화로 이루어졌다.
어인들은 마나 경단을 내뱉는 비율이 난이도 대비 훨씬 높았고
이를 노리는 어인잡이가 마을에 연못을 빌려 경단을 취한 뒤 조금의 사용료를 내었다.
게다가 어인이 나타나기 무섭게 잡는 덕에 물고기 개체량의 변화도 크게 벌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 정도라면 조만간 슬슬 또 레벨업 하겠는데?”
장터의 레벨이 1씩 오를 때마다 포인트 생산량 또한 눈에 띄게 올라갔다.
과거에 손을 덜덜 떨어야 했던 품목들도 조만간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띠링
그때 관리자 채팅 알림이 울렸다.
보낸 이는 풀피엘프.
“의외네.”
생각외의 이름이라 조금 놀랐다.
펠리시가 파딱이 된 이후로 담당일진이 두 명이 되어버린 탓에 요새 잠잠했었으니.
“심지어 짤로 보냈네.”
갑자기 온 알림이 짤?
호기심에 관리자 채팅에 들어갈 즘이었다.
풀피엘프: (격하게 흔들리는 화면 너머, 거대한 어인이 찍힌 모습)
관리자 채팅에는 웬 어인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아니, 저걸 어인이라고 불러도 괜찮은가 싶을 엄청난 거구의 형체가 눈에 들어왔다.
그도 그럴게 저건...
“고래잖아.”
풀피엘프: (다리 달린 고래가 달려오는 짤)
저 먼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고래였으니까.
풀피엘프: (짤 귀퉁이 속 혼비백산 달아나는 풀피엘프 모습)
풀피엘프: 히에엑 헤에엑!@!!!
주딱*: 와 념글티켓!
찍어서 갤러리에 올리기만 한다면 념글컷은 진작 넘고도 여유겠는데?
풀피엘프: 허, 헛소리 말고 살려, 사 살살려
풀피엘프: 살려달라에욕!!!1!
엘라드에 고래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