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팀 출정식 —(트루.gif)(트루2.gif)(트루3.gif) └ㅗㅜㅑ └ST 멤버십의 가치 └넌 무료로 보잖아 └그래서 더 가치있는거임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ST 출정식이라면서 왜 트루밖에 없는데 └록갤 남녀 성비 보고오셈 └그저 록대남... └다른 놈들은 알아서 잘 갔겠지 └ㄹㅇㅋㅋ └요즘 갈드컵 열 것도 없는데 힐링은 해야제 └갑자기 아이돌 홈마처럼 카메라 들고 꺅꺅대는 여자팬들 이해되면 개추 └개추 └록추 ST 출정식 라이브) 프라우드 & 크몽(임현재) 감독 인터뷰 —‘시즌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목표는 언제나 그랬듯 MSC 우승이다.’ └가즈아아아아 └MSC 우승이 록드컵 우승보다 적은 팀이 있다? └ㄷㄷㄷㄷㄷ └슽끼야아아악 └구라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 └트루) 다 └그저 웃음벨 └그래...록드컵은 많으니 이것만 들면 된다 └라고 말하고 록드컵 시즌되면 개같이 양심 던져버릴 ST 팬이면 개추 └그래그래 └우린 양심이 없어 └6성은 좀 그러니까 7성 찍어야지 └이게맞다 └씹ㅋㅋㅋㅋㅋ └록드컵 쓰리핏 쳐먹고 준우승 한 직후에 또 우승하고 싶다고 하는 개새들 └슽갈들 욕먹는 이유가 있다는 거임... 트루 식스맨 합류 관련 인터뷰 —인터뷰 기자명 ‘예’ (작성자 맘대로 요약한 요약본임) Q : 국제전 증명도 못한 니가 왜 식스맨 자리에 있음? A : 그럼 죽어. └ㅋㅋㅋㅋㅋㅋㅋ └요약이 아니잖아 └근데 비슷하긴 함 └?? : 이름 까든가 새1끼야 (다소직역) └지 입으로 ‘예?’라잖아 └ㅋㅋㅋㅋㅋ └네 이름조차 못 남기게 해주겠다 └근데 진짜 저 기자 이름 나쁜 의미로 유명한데 이제 그냥 ‘ㅇ’ 하나로 통일됐다는 거임 └저 새끼 인스타도 터짐 └트루의 영향력ㄷㄷㄷㄷ └어둠의 트황 어디 안가죠? └사실 저거 이름 물어본 것부터 대놓고 고로시지 └트루 팬덤 저 새끼가 어떻게 이길건데 └ㄹㅇㅋㅋ └슽갈+국내 LOCK 대다수 팬+그랜드 리그 팬+마스터 리그 팬+LOCC팬+KPOP 유입팬 └뭐야 왜 이렇게 많아요 └얼빠는 언제나 옳다 └다른 건 다 그렇다 치고 KPOP 유입은 뭔데 ㅅㅂ └저번 워크숍 때 트루만 편집해서 올린 영상 게임 관련이 아니라 KPOP 관련 인급동에 떴었음 └??? : 프로게이머 외모가 아닌데숭 └역시 분리수거는 유튜브 └그나저나 록 티어 공개도 안 하는 기자 새끼 하나가 관계자들 내부평가 싹 씹고 저런 질문 하는 것부터 ㅈ같은데 왜 저런 놈들은 안 막냐 └조회수가 되니까 └당장 록갤 조회수만 봐도 이 글이 압도적임 └ㄹㅇ └그래도 이번에는 트루가 잘 대처했으니 한잔해 └역시 한 번 씨게 당하고 채팅 금지당하지 않기 위해 돌리기를 배우신 트황의 고오급 언어 └C(bal)언어 └ㅋㅋㅋㅋㅋㅋ 트루) 최고의 선수가 있을 곳은 ST니까 —(토에엑니에게_물병을_던져보자.jpg) 아닌 새끼들은 꺼져라 └씹ㅋㅋㅋㅋㅋㅋㅋ └말 자체는 진짜 ㅈ같은 질문에 돌려서 답변한 것 중 최고 수준인데 이걸 이렇게 쓰네 └록갤은 합니다 └근데 저때는 진짜 뭐였을까? └몰?루 └후배가 드는 통나무 위에서 탭댄스 치고 고기 구워서 옆 팀 주던 시절 └록드컵 준우승 했을 때도 안 오던 PTSD가 오려고 하네 └22222 └팩트는 트루 가고 나서부터 선발전까지 무실세트 전승이라는거임 └크아아아악 └트루는 슬프다 └엄ㅋㅋ GN1 공식 인스타) Yeah. —(We’re_Ready_to_Meet_Unkillable_Princess)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들이 인스타 하는 것만큼 록을 잘했으면 록드컵 두 번은 더 들었다 └ㄹㅇㅋㅋ └최신밈 다 때려박았네 └근데 사진에 붙은 부제목은 뭐임 └‘불사의 공주를 맞이할 준비 완료’ └ㅇㅎ └아직 악마 소리는 안 듣네 └ㅋㅋㅋㅋㅋㅋ └트루련 플레이하는 거 보면 악마 칭호 붙는 것도 한순간이다 └ㄹㅇㅋㅋ └뭣 └너희설마록드컵2회우승MSC3회우승에빛나는유럽리그를무시하는거냐 └꼬우면 이번 MSC 우승하든가 └ㅋㅋㅋㅋㅋㅋㅋ └시대에 뒤쳐진 범부 아님? └진짜모름 └예끼...이놈들...! └그래도 지난 록드컵 4강에 2년 전에 MSC도 우승했단 말이다 └할아버지 또 이러신다 가서 VR 끼고 재활이나 하세요 └2년 지났으면 물로켓이지 └크아악 └근데 왜 트루한테 환영한다고 함? └그냥 이번에 인터뷰 좀 화제돼서 밈 싹 때려 박느라 트루 밈도 넣은 거 아닌가 └윗댓글은 하수다 └고수) GN1이랑 경기에서 트루가 나오겠구나! └?????? └ㅋㅋㅋㅋㅋ;; └근데 데려가서 기회 한 번 줄 거면 그게 맞긴 함 └ㄹㅇ └아무리 MSC에 안전그물이 많아도 중반에 투입시키는 건 에바지 현(現) GN1 원딜러 바튼 라르센 인스타 —Welcome to My Homeground, ST. 인터뷰에서 깔끔한 대답 통쾌했다. 트루에게 언제 밥을 대접하고 싶다. └ST의 레전드시여 └유럽최고원딜러 └(서폿 식스맨으로 록드컵 2회를 들며) └아무튼 들었죠? └ㅋㅋㅋㅋㅋㅋㅋ └이길 수 없으면 합류하라는 외워라 그냥 └엄ㅋㅋㅋㅋ └근데 이 아재 왜 아직도 현역이에요? └적당한 실력과 뛰어난 커리어는 돈이 된다 └ㅇㅎ └근데 얘들 홈그라운드는 독일에 있는거 아님? 왜 프랑스가 지들 홈그라운드래? └어허 └원딜감수성이 부족하시네 └대충 유럽 리그니까 퉁 치고 넘어갈까요? └대회 준비한다고 프랑스에서 6주 정도 사셨나 보지 └너어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 * * LOCE—League Of Champions Europe—는 한국, 중국, 북남미와 함께 록의 파이를 가장 크게 차지하는 4대 리그 중 하나다. 전생에는 록에 망조가 들면서 같이 부진한 아프리카 리그나 북미 리그까지 끼워 넣어 어떻게든 체급을 맞추려고 했었으나, 지금 록의 리그 구도는 퍽 달랐다. LOCE와 LOCA—League Of Champions America—는 자체적으로 체급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컸고, 기타 마이너 리그들 또한 나름의 경쟁력을 갖췄다. 당장 몇 년 전 MSC 우승이나, 나름 체계가 잡힌 이후 LOC 월드컵을 우승한 모습만 봐도 내가 알던 비실비실한 유럽의 사자와는 차원이 달랐다. “근데 왜 GN1이랑 경기하는데 제가 나가요?” 명실상부 유럽의 지배자인 GN1—Gamers No.1—과 맞붙게 되는 상황에 프라우드 대신 나를 내보낸다니. 출전한다는 사실이 기쁘고 눈에 불을 켜고 있을 기자들 앞에서 당당히 증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지만, 아닌 건 아닌 거였다. 하지만 감독님은 그저 흐뭇하게 웃으시며 내게 격려를 건넸다. “어차피 우리 코인 두 개라 괜찮아. 너무 긴장 안 해도 돼.” 뭐, 이번 판을 져도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로 내려가 한 번 더 경기를 치르게 될 거고, 그 상대는 보통 4대 리그 이외의 팀이 될 확률이 매우 높으니 한 번 진다고 짐 쌀 필요는 없긴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팀합을 맞추는 게 중요한 대회에서 내게 덜컥 기회를 준다는 게 개인적으로 영 납득되지 않았다. …하나의 경우를 제외하면. “감독님, 혹시.” “은설이 네가 생각하는 게 맞아.” 어쩐지 팬들 앞에서만 팔목 보호대를 풀고, 버스나 비행기 안에서는 계속해서 착용하고 있더라니. “저번에 리그 쉬었던 것만으로는 회복이 힘들어요?” “본인이랑 담당 의사만 알겠지. 내가 그 녀석이 쉬어야 한다는데 뭘 하겠니.” “...그렇긴 하네요.” 나이가 들면서 좀 유해지긴 했지만, 승부욕의 화신이라 불리던 모습은 어디 안 간 프라우드다. 뛸 수 있는 모든 경기를 뛰고 싶어 하는 인간이 덜컥 내게 그의 자리를 던져줄 리가 없으니 그만큼 몸 상태가 심각하다고 봐야한다. 모르긴 몰라도 MSC 진출을 위해 쉬었던 것 이상으로 몸을 갈아넣은 모양이었다. “GN1전 끝나면 돌아오긴 하죠?” “너 하는 거 봐서.” 감독님께 물었는데, 어느새 당사자가 뒤에서 튀어나왔다. 팔목 보호대가 아니라 유사 깁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차마 면전에 대고 뭐라 말하기가 뭐했다. “...그 몸으로 선발전은 어떻게 치렀어요?” “빠르게 셧다웃 내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몸이 못 버텨주더라고.” 나는 한숨을 쉬었고, 이런 나를 본 그는 그저 희미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해. 나 나으면 이런 기회 또 없다.” 어련하실까. 저 말이 빈말은 아니겠지만, 온전한 사실이 아니라는 것쯤은 눈치채기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았으면 좋겠네요.” “......” 이번만큼은 선수로서가 아니라 한 명의 팬으로서. 정말 그랬으면 했다. * * * 프라우드의 팔목 문제는 선발전 직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이라, 브래킷 스테이지 첫 경기에 누가 출전할지는 뻔했다. 그렇기에 GN1의 미드라이너 캡틴은 최근 프라우드가 아닌 트루의 경기를 분석하는 중이었다. “저게 어떻게 고등학생이야?” “캡틴,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 쟤 프로야. 한국 그랜드 리그에서도 지표 최상위권이라고.” “그쪽 미드들만 죽어나가겠군.” 저 말이 사실임을 일찍이 알고 있던 라르센은 그저 쓰게 웃어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프라우드가 너한테 뭐라고 전한 말 없어?” 캡틴은 이내 트루의 경기 리플레이 영상을 잠시 멈추고 그나마 ST와 접점이 많은 라르센에게 질문했다. 그리고 그 물음에. “나를 대하는 것처럼 하라.” 라르센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답했다. “뭐?” “프라우드가 그렇게 전하래.” “......”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도. 저 짧은 문장보다 무서울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