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좆됐다. 이게 내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답이었다. “크아아아악!” 최강의 트루드래곤이 연습실에서 울부짖었다. “그, 은설아?” “지금 이름 부를 때냐? 빨리 저거 물병 뺏어!” “아니 저건 그렇다 치고 뿅망치는 왜 대기실에 있는 거야?” 행복한 팀은 다 비슷한 모양새지만, 그렇지 못한 팀에게는 제각기 이유가 있는 법이다.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낸 선수들이 돌아온 대기실은 승자의 안식처도, 낙원도 아니었다. 그저 분노에 찬 트루의 울부짖음이 있을 뿐이었다. “이 버러지들아!” “......” “아니, 이 병신새끼들아. 우승 안 할 거야?” 분노를 노래하소서, 록의 여신이여. “닉네임 값 한다고 머리에 망치라도 내려쳤어? 거기서 왜 또 텔을 타는데?” “아니, 한 턴만 더 뺐으면 최소한 둘은 데려갈 수…” “그래. 프라우드 있을 때는 됐겠지. 근데 왜 이번 판에는 그딴 식으로 해? 나는 만만해? 심지어 에레도 곧 왔잖아. 그 몇 초를 못 참고 진짜.” “......” 망가진 라인마다 꽃이 피었다. 유감스럽게도 웃음꽃은 아니었다. “그리고 바텀은 야쇼 다이브 힘든 건 아는데 그 라인을 다 받아먹게 놔두면 어떡하라고?” “그래도 골드 많이 땡겼는데.” “그 넘쳐나는 돈 그래서 어디에 어떻게 썼는데?” “.......” 제압골드와 아이템깨나 있는 원딜에게 든든한 앞라인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적인 진리이다. 그런데 정작 그 앞을 담당해야 할 탑의 균형이 무너졌는데, 원딜이 딜을 똑바로 할 수 있을 리가 있나. “몰아냈어야지. 서로 체력을 극한까지 갉아서라도 상대 탑은 2차 타워로 꺼지게 했어야 할 거 아니야! 바람 장막 쿨타임이 언제부터 없었더라?” 한 턴 쉬고 들어가는 걸 못 하면 프로게이머를 하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분노는 합당했다. “그리고 에레는 말 안 해주니까 어디 사라졌어?” “일단 탑 갱은 안 옴.” “바텀도 안 왔는데?” “......” 물론 미드 갱도 안 왔다. “그렇게 할 거면 마이 들고 솔랭 가. 왜 팀 게임 하는데?” “......” “아니다. 죽어. 그냥. 죽어.” 다져져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모른다면 이곳의 바닥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오. “...저거 안 막을 거야?” “저희도 저러면서 컸잖아요. 뭐 어때요.” 아이들은 모두 자랐다. 눈앞의 한 명을 빼고. 천하태평한 프라우드를 뒤로한 채, 저들을 막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자. 일단 핵심 피드백은 서로 했지?” 나를 감독이라 부르라. “시작도 안 했는데요?” “음...” 트루. 팀의 유이한 빛이자, 통나무의 불꽃, 늙은이들의 죄, 그리고 ST의 새로운 영혼이여. “할 말 많은 건 아는데, 아직 그래도 경기 안 끝났다 얘들아. 서로 추스를 거 추스르고, 경기 집중할 수 있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이런 것뿐이지만, 공허한 이곳을 현실로 끌어오는 것은 나의 의무이며 어렵지 않게 이행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 사이로,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음 세트 출전 준비해 주세요!” 언제나 짧은 세트 간의 휴식 시간이었지만, 오늘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 감사하게 느껴질 따름이었다. “자! 서로 포옹...은 안 되겠고.” “악수나 할까요?” “그래. 주현이. 말 잘했다. 그거 괜찮네.” 그녀의 정신 상태와는 별개로 어쩔 수 없는 신체적 차이를 고려해 선수들에게 악수를 권한다. “한 번만 더 이딴 식으로 하면 알죠?” “......” 물론 저 간단한 동작에서도 그녀의 뜨거운 감정이 적나라하게 느껴졌지만, 저건 그저 우리들이 감당해야 할 작은 것들 중 하나일 뿐이다. 앓는 소리는 허용되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건 조율이 아니라, 서로 깎아나가는 거니까. 그리고 보통 쌓인 것을 깎는 게 새로 덧붙이는 것보다 빨랐다. “얘들아, 내가 지금 무슨 말 하려는지 알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대기실 나가면 잊을게요.” “......그래.” 어느새 악수를 끝마치고 가슴 속에 희미한 열기만 남긴 채 차가운 눈으로 선수들이 아닌 다음 경기를 바라보는 그녀는, 내 앞에 그저 담담히 일어나 있었다. “이겨야 욕하고 화낸 보람이라도 있죠.” “...그거면 됐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가 어느새 편안하게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이런 기분일까. 서로 다르면서도 판박이인 둘을 바라보며, 나는 그저 헛웃음을 지었다. “근데 감독님 아까 밴픽에서 야쇼를—” “이번에는 밴픽 진짜 더 잘해줄게. 일단 나가자 나가.” 이미 네 명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를 양산한 그녀의 칼날비에 스스로마저 휘말리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었다. [자! GN1과 ST의 2세트!] [선수들과 감독들 다시 입장합니다!] 약간의 과장과 축소가 있을 순 있겠지만. 당연하게도, 이건 수기(手記)이다. * * *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눈앞의 광경을 멍하니 목도할 수밖에 없었다. [1세트는 잊어라!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유럽의 사자왕? 청룡조차 찢어버린 트루에게 사자는 그저 연약한 고양이였을 뿐입니다!] [아! 이게 이렇게 이어지나요? 예전 록드컵의 복수다 GN1!] [이건 또 몇 년 묵은 복수인가요!] 5판 3승선제인 오늘 매치에서 3 : 0 셧다운이 나온 것도 놀라운 와중에, 경기 시간마저 파멸적으로 짧았다. [소문난 잔치는 빠르게 끝났지만, 그래도 먹을거리는 많았습니다!] [그렇죠! 국제전의 ST는 다르다! 그것이 설령 그 프라우드가 빠진 ST일지라도!] 저 멀리서부터 스테이지로의 출입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관중석이 다시금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자, 아무래도 인터뷰 준비가 끝난 것 같죠?] [그럼 이제 오늘 경기의 승리 주역을 만나볼까요?] [바로 만나러 가시죠!] 유럽의 터줏대감을 박살낸 그녀는, 웬일로 그 긴 생머리를 머리끈으로 모아 묶은 채 등장했다. “머리를 묶으셨네요?” “아. 이거요. 힘쓸 데가 좀 있어서.”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였지만, 어째 눈은 반쯤 죽어 있었다. 아나운서는 지금껏 진행을 했던 경험에 비추어 굳이 더 캐묻지 않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고, 곧장 본론으로 들어갔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이번 GN1과의 경기를 완전히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오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쌓인 걸 좀 푼 기분이라 상쾌하네요.” 경기에서 승리해서 후련한 게 맞나 싶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다. “아하하. 확실히 몇몇 기사들 중에 트루 선수의 국제전에 대해 의문부호를 제시한 경우가 있었죠? 유럽의 맹주인 GN1을 잡으면서 그런 의문을 완전히 박살낸 트루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아나운서는 적절한 칭찬과 함께 인터뷰를 이어갔다. “자, 이렇게 브래킷 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셨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실까요?” “계속 이기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프라우드가 돌아올 때까지 넘어지지 않을 것. 그거 하나면 이번 대회의 목표로 삼기엔 차고 넘쳤다. * * * 브래킷 스테이지 Day 1) GN1 vs ST —ST 승. └이게 맞나 └아무튼 이겼죠? └ㅅㅅㅅㅅㅅㅅ └이긴 병신이 되어라 └ㄹㅇㅋㅋ └?? : 미드 무게 존1나게 무겁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트루는 오늘도 통나무를 든다 └근데 이번에는 1세트 빼면 위에서 탭댄스 안 추긴 했어 └1세트 보고 새끼들 또 ㅈㄹ하네 싶다가 2, 3세트 보고 띠용함 └돌아왔구나 슽태식이 오늘도 번번히 이겼죠? —GN1 vs ST POM) ST True. └1세트는 인정인데 2, 3세트는 그냥저냥 무난하지 않았나? └1세트 다 쳐발리는 거 멱살 잡고 캐리했고 다른 세트는 다른 선수들도 무난했으니 받을만 하지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통나무 더 안 들어서 기분좋은 트황이면 개추 └ㅋㅋㅋㅋㅋㅋ └1세트 끝나고 그래도 대기실에 프라우드 있다고 정신 차린 게 웃음벨 └저새끼들은 그냥 호환이 안됨 └ㄹㅇㅋㅋ └역체부품은 무슨 └편의성 JOAT └그저 유사 엑조디아 새끼들 └근데 그래도 이번에 쓰는 법 깨달은 듯 └ㄹㅇ └LOCK 때 했던 퐁당퐁당이랑 다르게 안정감 ㅈ되더라 팩트) ST는 전통적으로 다전제 1세트를 버렸다 —(맹한_용_대가리_째려보는_다른_용머리들.jpg) 괜히 이런 짤이 있겠냐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맞긴해 └하면 잘 하는 놈들이 예열이 왜 필요해 └몰?루 └1세트 터지면 피드백 빡세게 하나 보지 └그걸 경기 시작 전에 하면 안되는거냐 └크아아악 └경기 시간과 뷰어십을 위한 ST의 배려임 └ㅅㅂ 그런 배려 줘도 안 가져요 └슽갈들 발작 웃기네 └ㅋㅋㅋㅋㅋ 내부자 제보) 1세트 직후 ST 대기실에서 고성이 오갔다 —진짠지는 모?름. 근데 2세트 시작 전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긴 했다고 함. └헉 └결국 트루가 못 참고... └이거 검증된 것도 아닌데 막 퍼뜨려도 되냐 └나만 아니면 돼~ └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트루가 빡쳐서 개팼다고 해도 이해해줄 수 있음 └ㄹㅇㅋㅋ └선배라는 새끼들이 1세트 개꼬라박으면 쌍욕 마렵긴 해 └근데 프라우드 앞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 : 트루는 합니다 └방송 보는 새끼들은 알지 └ㄹㅇㅋㅋ └솔직히 프라우드 성격이면 옆에서 트루 거들면서 같이 빡세게 피드백했을 듯 └그럴지도 └예전 고대슽 썰 들어보면 ㅎㄷㄷ하던데 └??? : 프라우드의 피드백은 기괴하고 공포스러우며 듣기만 해도 자괴감이 든다 └이거 하운드 썰임? └ㅇㅇ └ㅅㅂ;; └ST에서 프라우드 후계자가 필요하댔더니 └그냥 프라우드 복붙한 년을 데려왔누... └ㅋㅋㅋㅋㅋㅋ └성격 말고 실력도 복사한 게 호러임 └ㄹㅇㅋㅋ 승자 인터뷰) 머리 묶은 이유 —(포니테일_트루.gif) ‘힘 쓸 일이 좀 있어서 머리가 산발이 됐다. 정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묶고 나왔다.’ └? └엄 └흐으으으음... └자 여기까지~ └다들 입 닫아! └그치만 너희들은 프로게이머잖아... └ㅋㅋㅋㅋㅋㅋ └킹리적 갓심이 더 확실해지는 중이면 개추 └개추 └록추 └여고생이 패면 합법이다 └vs └그래도 폭력은 나쁘다 └투표좀 └뭐래 돈 내고 맞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록갤 왜 하냐? └현자누 └ㄹㅇㅋㅋ └솔직히 경기력 보면 트루가 키보드로 내려 찍어도 ㅇㅈ임 MSC Day 1 보이스 영상 —(영상_링크) ☆GN1 vs ST의 경기 중 1세트는 사정 상 추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ST 2, 3세트 왤케 낯서냐? └트루 빼고 다 긴장한 목소린데 └뭔 분위기는 록드컵 결승이누 └팩트) 록드컵 결승때도 안 저랬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대기실에서 빠따질함? └최소한 그 비슷한 건 한 듯 └ㅇㅇ └근데 진짜 트루 오더는 뭔가 딱 정석적이네 └가능한지 아닌지 모르는 건 굳이 할 필요 없다고 하고, 해야 되는 건 스스로가 해줌 └ㄹㅇ └근데 1세트 왜 공개 안함? └ㅋㅋㅋㅋㅋㅋ └다들 이유 알지 않냐 └엄ㅋㅋ GN1 캡틴 인터뷰 요약 —(인터뷰_전문_링크) ‘라르센에게 프라우드가 트루에 대해 뭐라 했느냐고 물어봤었다.’ ‘그는 우리에게 자신을 대하듯 상대할 것을 당부했고, 우리의 노력은 그 당부를 지킬 만큼 철저하지 못했다.’ └ㄷㄷㄷㄷㄷ └록 역대 최고의 극찬 └‘나를 대하듯 상대하라’ └쉣 └필리독 록드컵 우승할 거라고 한 이후 프라우드 입에서 거의 처음으로 나온 칭찬 아님? └에이 그래도 개인적인 발언이랑 인터뷰 발언은 구분해야지 └근데 이러면 프라우드는 트루 포텐을 얼마로 보는거임 └일단 필리독 위로 보는 듯 └록드컵 우승자가 ㅈ으로 보임? └ㅅㅂ 그거 6번 든 새끼가 자기 대하는 것처럼 대하라잖아 개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이 뻥 └역시 깔끔한 정리는 트평 └그럼죽어 └ㅋㅋㅋㅋㅋㅋㅋ ???? : 팝콘 맛있다 —(팝콘_먹는_프라우드.gif) └이왜진 └이 양반 짤은 왜 계속 나와요 └심지어 따끈따끈하네 └MSC 측에서 공개한 대기실 CCTV 화면임 └ㅋㅋㅋㅋㅋㅋ └1세트 경기 중간에 보면 그냥 반쯤 누워서 편하게 경기 봄 └팀이 지고 있는데? └???? : 난 출전 안 했는데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 └쉴 땐 푹 쉬셔야지 └ㄹㅇㅋㅋ └무서운 점) 1세트 끝나고 반이나 남았던 팝콘 봉지는 2세트 시작에 사라져 있었고 새 팝콘 봉지를 뜯은 상태였다 └뭣 └대체 대기실에서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있었길래 └ㅋㅋㅋㅋㅋㅋㅋ └팔목 보호도 하고 재롱잔치도 보고 └유럽 여행 가서 요양 확실하게 하시네 └ㄹㅇㅋㅋ └근데 그래서 이번 대회 나오긴 함? └브래킷 끝나면 나오긋지... └아님말고 └근데 저거 CCTV 화면이면 1세트 직후 영상도 있음? └헉 └트루햄 부계정 찾기 말고 컨텐츠 하나 더 늘었누 └누가해킹좀해주세요제발 └ㅈㄴ 보고싶네 └주최측에서 영상 보자마자 복사 안하고 원본 하드 그대로 불태웠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경기 일정 떴냐? —떴으니까 올리지 새1끼들아 (MSC_ST_다음_매치.jpg) └예상대로긴 한데 └ST 상대들이 뭐 이렇게 빡세냐 └ㄹㅇ └BBG 새끼들 ㅈㄴ 세던데 └중국 리그 1황임 └사실 록드컵 우승하겠다고 맨날 부품수집 해서 실력은 무조건 탑임 └ST랑 BDRX 아니었으면 저새끼들이 최소 2번은 들었음 └BBG는 ST가 밉다 └프라우드가 밉겠지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지금 저기 미드 DJG에서 이적 온 비숍임 └골든로드 할뻔했도르 걔? └ㅇㅇ └근데 이러면 진짜 트루 말고 프라우드 나와야 하는 거 아님? └솔직히 그냥 이거 버리고 패자조 가서 다시 올라오는 게 낫긴 함 └중요도가 프라우드 손목>>>다음 경기 승리긴 함 └이게 맞지 └ㄹㅇㅋㅋ └그냥 트루 경험 쌓는 셈 치고 내보내도 될 듯. └뭐래 └(트루_솔랭_하이라이트) └트루련 솔랭에서 비숍 만날 때마다 뭐 때문에 한이 서렸는진 몰라도 진짜 쥐잡듯이 쳐 잡음 └?????? └뭐여 └저거 하이라이트 상대가 비숍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상대 미드 놔두고 서폿으로 라인 튕긴 비숍 잡는 건 광기인데...? └심지어 쟤 만나면 솔랭 악귀에서 암흑진화함 └ㄷㄷㄷㄷㄷ └그럼 기대해봐도 됨? └장난하냐 └팀겜이랑 솔랭은 다르지 └그냥 이렇게 WWE 하고 노는거임 └ㄹㅇㅋㅋ 오늘도 록갤은 평화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