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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엔트비더 vs 이사벨라 엔트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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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솔리테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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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엔트비더가 당신의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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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을 점령하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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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진명은 이사벨라 엔트비더. 제 도플갱어를 죽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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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의 중무장한 기사들을 향해 고고한 목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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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제가 당신들을 고용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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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엔트비더는 오만한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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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만함의 출처는 뛰어난 마법적 재능에서 나왔는데, 그녀는 솔리테어 마을에서 제일 가는 기재(奇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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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의 나이에 지계마도의 기초를 다지고 열두 살에 화계마도의 원리를 깨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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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물, 서른이 지나 이사벨라의 보랏빛 머리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그녀는 유명한 모험가로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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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드의 수장 자리까지 오른 이사벨라 엔트비더는 용병 1백명을 고용해 작은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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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그녀와 이름마저 같은 이사벨라 엔트비더. 그녀 또한 솔리테어 마을 출신의 제일 가는 기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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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의 도플갱어는 마법사가 아닌, 검을 다루는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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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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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과 검이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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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대치 속에서도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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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을 고쳐잡고 뒤로 물러서 다시 적 이사벨라와의 탐색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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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혼자 대군 속에 갇힌 상황이다. 조금만 버티면 카리리가 동료들을 이끌고 구하러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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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 했는데 C지역에 NPC만 혼자 보낼 생각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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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은 영리하게 작전을 잘 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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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령지에 대한 인원배분은 게임의 승패에 크게 기여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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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역전의 역전이 자주 일어나는 게임이라고는 해도 초반에 2개의 점령지를 먼저 점령한 쪽이 앞으로 5분간의 주도권을 꽉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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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반에 영향력이 적고 발 빠른 힐러를 홀로 정찰병으로 보내는 작전은 언제나 유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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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는 내가 올 곳을 정확히 예측해버렸고, 그것도 NPC를 보냄으로써 완벽하게 카운터를 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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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를 버리고 중앙으로 합류한다 한들, 적들은 전부 B지역에 몰려있을 가능성이 높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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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상당히 좋았어. 어디까지나 초반 NPC와 일대일이 불가능하다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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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상으로 제한 시간 내에 NPC와 일대일을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시간을 끄는 것만이라면 말이 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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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한눈을 파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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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모양의 날을 가진 플랑베르주가 내 좌측 옆구리를 향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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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잡은 스키아보나로 검을 쳐낸 뒤, 곧바로 그녀의 목덜미를 향해 사선으로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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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도 반사신경 하나는 썩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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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지르는 공격에 위축되지 않고 검을 차례대로 쳐내가며 자세를 굳건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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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악하는 것도 거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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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버전의 이사벨라는 길거리의 왈패들처럼 투박하게 싸운다는 정보가 불현듯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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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플랑베르주를 머리 위로 높게 들어올려 그대로 내 머리 위로 내리찍을 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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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떼지 않고 끝까지 검의 궤적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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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맞댄 순간부터 검에서 눈을 떼면 안 된다. 십수년간 다져진 경험이 본능처럼 각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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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피한 공격. 양손검이 머리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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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에 담긴 무게와는 다르게 이사벨라는 그것을 너무 자유롭게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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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목검을 다루듯이 가벼운 동작이 연이어 펼쳐졌지만, 땅이 파이는 정도를 보면 일격 하나는 제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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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에 빌붙은 하수인 같으니라고! 여기서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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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입장에서는 우리 팀의 이사벨라가 도플갱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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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쥐고 있던 플랑베르주. 그녀는 돌연 검을 왼손으로만 지탱하고 다른쪽으로는 주먹을 뻗었다. 그것이 향하는 것은 내 머리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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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핸드소드의 반동을 무려 한 손으로만 지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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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오른팔이 공기를 가르며 내게 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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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예견하는 확신에 찬 미소가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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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과 미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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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어느 하나 확실한 게 없다는 현실을 일깨워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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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을 들어 머리 위로 가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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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예 집고 있던 검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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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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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투술을 할 거면 확실하게 검을 버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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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몸에서 떼지 않아야 한다는 집착. 투핸드소드를 한 손으로 제어하는 기예를 보이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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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쓸 수 있는 건 한 손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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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육탄전에서는 두 팔 없이 싸운다는 건 양쪽 날이 무딘 검으로 싸우겠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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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으로 그녀의 소매를 잡아 팔을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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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베르주를 뒤늦게 가져와보려고 해도 속도가 따라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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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비틀고 이대로 상체를 앞으로 밀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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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무게중심이 모여있는 다리를 걸고, 그대로 몸을 한바퀴 회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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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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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눈이 서로 마주치는 찰나의 순간, 그녀는 자신이 곧 바닥을 구르게 될 거라는 게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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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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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을 중심축으로 공중을 부유한 그녀는 낙법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땅바닥에 철퍼덕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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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주위로 흙먼지가 피어 올랐다. 갑옷이 덕지덕지 붙은 몸뚱이가 신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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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고를 틈도 없이 손잡이 끝 부분을 발로 콱 찍어 검을 위로 튕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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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중으로 들어온 스키아보나를 크게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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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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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을 베는 걸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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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가 바닥을 뒹굴며 계속해서 찔러 들어오는 검을 피해보려하지만 사실 급할 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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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역동작이 걸렸을 그 찰나를 판별해 그대로 허벅지에 검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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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급소를 피해보려고 몸을 웅크리고, 도리어 나를 밀쳐내려고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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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 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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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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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 스킬까지 겸비한 발차기로 그녀의 머리를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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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다시금 휘청거린 이사벨라. 일시적이긴 하지만 명백히 기절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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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의 길쭉한 몸에 급소가 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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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늑골, 명치. 어느쪽을 찔러도 만족스러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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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폰 장소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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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널브러진 그녀 위에 올라타서 체중을 담아 역수로 쥔 검을 그대로 내리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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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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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국평천하: 중첩된 일격을 가할 때마다 3%에 해당하는 추가 피해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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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8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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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4(17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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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팀 NPC가 처치되었습니다. 리스폰 타임: 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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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전체에 적군 NPC가 일기토에서 졌다는 알림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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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는 스킬 같은 거 모른다니까. 그것이 나에게 NPC를 보낸 적들의 패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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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를 안 끊기고 계속 몸을 대주는데 어떻게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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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파밍하는 것도 잊고 1레벨에 NPC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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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1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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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도 내 업적을 길이 칭송해주나보다. 레벨도 단번에 2나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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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세상이라 땀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습관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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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화면을 송출하는 옵저버 카메라를 향해 간단히 브이자를 날려주고 남은 병사들을 물리치기 위해 다시금 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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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힐러인데 검을 더 자주 사용하는 건 나만의 착각이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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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추정되는 액체를 털어내고 자리를 옮겼다.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이제 겨우 한걸음일 내디뎠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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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엔트비더는 자신의 도플갱어를 죽여야만 하는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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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위그드라실의 뿌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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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딱 한 개 남아있는 ‘만병통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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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도플갱어로 규정하며 삶을 연장해나가기 위해 모든 걸 내건 싸움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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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 말이 우스운가요? 나는 당신들의 고용주예요! 이렇게 쉽게 명령을 어기면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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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는 화를 버럭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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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듣는 금발머리 여성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계속 앞만 보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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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자신을 무시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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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계속해서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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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전에서 그녀는 여섯의 정예 대원에게 셋 셋으로 쪼개져 언덕과 평원을 선점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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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티의 유일한 힐러를 담당하는 ‘노네임’이 돌연 나리엘 늪지로 가버리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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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좋았잖아요. 앞으로 잘 싸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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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법사 ‘달토리’가 싸움을 중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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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네임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말이오. 조금은 믿어봐도 괜찮을 것 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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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우에엑... 오빠가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안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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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욱 무슨 컨셉이야 이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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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맨이 역할극에 심취해 때아닌 사극 어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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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리와 브라우니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가는 건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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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들 장난이 아니라고. 잘 들어. 나는 내 인생 모든 걸 여기에 걸었어. 30년 동안 어떻게 하면 저 망할 놈의 도플갱어를 불태워 죽일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며 살아왔다고! 그리고 그 결실을 맺을 때가 지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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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의 눈이 이글거렸다. 더불어 그녀의 스태프에서도 불길이 치솟아 그녀의 격분을 대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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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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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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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의 조롱 섞인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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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약한 친구를 어떻게 아직까지 못 죽였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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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이 늪지에서 도플갱어를 격퇴한 건을 언급하며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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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다시금 험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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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NPC와 굳이 이렇게까지 대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나 싶어 한용철이 노네임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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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노네임 왜 그래! 이사벨라씨 빨리 다음 오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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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갚대 승리가 간절한 용철의 외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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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오더 듣지 마요. 앞으로 오더는 내가 다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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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공지능에게 반기를 든 노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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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 사이에서 스파크가 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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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를 거역하겠다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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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같으면 다 도플갱어인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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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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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용철님 이번 오브젝트는 적에게 내주는 게 좋겠어요. 우리는 그동안 반대편에서 성장시간을 더 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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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이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적을 그대로 내버려두자고? 너 사실 스파이지! 도플갱어측에서 보낸 스파이 아니냐고! 여러분 현혹되지 마세요. 지금은 당장 싸우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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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를 내리거나 트롤러에 대응하는 알고리즘은 인물별로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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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자벨라는 상당히 화가 많은 축에 속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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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금머리 도라이는 아군이 아니라고 NPC가 강하게 외쳐보았지만 어째서인지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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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네임찡 또 기막힌 생각이 있구나! 이사벨라 언니도 화내지만 말고 어서 따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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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기의 천재님이 하는 오더 아니겠어요! 분명 다 생각이 있어서 하는 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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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는 용병들이 매몰차게 돌아서는 걸 보고 당황에 찰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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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 제일 가는 기재라고 주위에서 떠받들어주고 언제나 그 기대에 부응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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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그녀는 이런 상황이 익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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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그럼 달토리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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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헤헤. 하지만 노네임 오더 들어서 지금까지 틀려본 적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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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B지점을 공략하면서 오더를 가장 잘 따랐던 달토리마저 이사벨라가 아닌 노네임 측에 붙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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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은 엄청난 천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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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이사벨라는 6명 전원을 패작러로 인식할뻔했지만 사실 그 편이 더 이상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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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자신이 정말 틀린 거라고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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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 한번 두고 보죠. 얼마나 자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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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다시 합류한 이사벨라는 팔짱을 끼고 코웃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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